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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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3년 2월 13일 목요일 오후 03시 46분 14초
제 목(Title): Re: to staire:


상호 존중을 포기했군요.
제글에 이상한 점이 없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이상한 점은 토론이 흐르면서
바로잡아지기도 하고 설명을 해나가면서 무슨 뜻인지 이해되어지기도 할 일이라
생각하지 저 같으면 당신처럼 상호 존중을 포기하고 상대를 무슨 정신병자
꼴통으로 만들어 묘사하고 그러 짓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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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대화 상대로서의 RNB'가 과연 가능한 개념인지에 대해서 여러 차례

절망한 바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당신의 논리력 부재에 의한 것일 뿐 당신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마저 포기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결심하게 된

것은 정치보드에서 'antistaire'라는 이름을 내걸고서 저에게 공감하는 이들을

'빠돌이'라고 부르시는 모습을 보면서 당신이 대화 상대로서 인정받을 생각이

없다는 것을 똑똑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 글을 읽은 이후 저 역시 당신에 대한

최소한의 인격적인 존중마저 버린 것이구요. 제가 당신을 '정신병자 꼴통'으로

취급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그 시점부터입니다. ('빠돌이'란 일종의 정신병자

꼴통을 지칭하는 거 맞죠?)


암튼 요점은 여기까지... 나머지 사소한 점들은 아래에...


물론 제가 기독교를 옹호하는 입장이니 저의 정신과 생각을 타도하고
인격을 상대 못할 사람마냥 이미지화해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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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기독교 보드의 반기독교인들은 RNB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RNB를

타도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망상에 단단히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child도 당신이 실제로 그렇게 믿고 있다고 증언하더군요. 당신이 악의를 품고

반기독교인들을 의도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믿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저 역시 당신이 결코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믿는 것이구요.

* 그렇지만 당신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믿는 것과 당신이 품고 있는 망상을

  믿는 것은 별개 문제입니다. 'RNB를 나쁜 넘으로 몰고 가려는 반기독교 동맹의

  음모' 따위는 당신의 머리 속에나 있는 것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이 보드에서 반기독교인이 욕설 비방하는 횟수가 기독교인의 그것 보다 많다고
했더니, 스테어님이 "넘겨짚지 말고 한번 세어보세요, 생각과 다를 겁니다. 저는
세어보았거든요"
자신은 세어봤더니 세어보지도 않고 그런 말 하는 너는 볼멘소리 한다 비아냥거렸죠.
그래서 세어본 결과좀 알려 달랬더니, 끝내 아무 결과 제시 못하고 마지막에
"언제 숫자를 세어봤다고 했냐? 내 나름의 방법으로 평가해봤다."
이런 식으로 초반에 아는 척 하고 마지막에 "언제 그랬냐 난 다른 뜻이었어"라고
궤변을 늘어놓고 첨부하여 그런 궤변을 이해 못하는 너는 못났다 식의 잘난 척으로
마무리를 하는... 그런 일이 님이 쭉 보여주신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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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제로 세어 보았고 세는 과정에서 센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았습니다. 그 과정과 의미를 당시의 글에서 소상히 밝혔구요. '아무 결과도

제시 못했다'라는 당신의 진술이 악의에 의한 왜곡인지 허접한 이해력에 의한

오해인지 빈약한 기억력에 의한 착각인지 저로서는 알 수 없지만 저는 분명히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설마 아직도 이해를 못 하는 멍청이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대단하십니다. ^^;


"왜곡과 해석"사건에도 그랬고, "모세세미나"를 인용해서 남 비방하고 정작
몇년이 지나도 원문은 제시 안하고 있어 있는지 없는지 조차 의심하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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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과 해석은 아직 진행중이고 (제가 답할 차례에서 오래 끌고 있을 뿐) 모세

세미나를 인용해서 남을 비방하다니 이건 또 무슨 난데없는...???

모세 세미나는 어차피 우리 스터디 그룹이 쓴 것입니다. 제가 썼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모세 세미나를 인용한다는 것은 저의 견해를 재차

피력하는 것에 불과하며 저의 견해에 거짓 권위를 덧칠하려는 목적이나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인용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런데도 '원문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모세 세미나를 인용한다'는 불평을 하시다니 그 독특한

사고 구조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군요. ^^;;;

* '모세 세미나의 저자가 누구인지 나만 몰랐네'라는 변명이 예상됨 *


폴보드에서 관계된 논쟁이 있었는데, "왜곡과 해석은 본질적으로 같다"류의 해괴한
논리를 내세우고 일부러 사전적인 의미를 왜곡하는 스테어님의 주장도 흔한 일이
아닙니다.
(중략)
그리고 최근의 폴보드의 "본질적 판단자"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과장과 그에 따르는 궤변, 비아냥이 이제까지 한두번이 아니고 님의 일관된
행동방식이기에 오케스트라서 나누었다는 이야기도 순진하게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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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을 정직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 역시 제가 믿는

대로 정직하게 말할 뿐입니다. 다만... 당신의 패러다임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무조건 과장이고 궤변이고 해괴한 논리이며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는 당신의

허접한 CPU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 폴보드의 '본질적 판단자'라뇨? '절대 판단자'입니다. 본질과 절대는 서로 혼동될

  만한 개념이 아닌데 당신에게는 본질이나 절대나 그게 그건가보죠? *


말꼬리 잡기로 "악기 는다"를 말했던 것은
이상한 점이 없진 않지만, 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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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라는 표현이 무슨 의미인지 잘 짐작이 안 가는군요. '痛惜의 念'을 표명하시는

건가요? 독해력 뿐 아니라 문장력도 대단하십니다. (참고로 저는 말꼬리 잡기에

대해서 전혀 불만을 품지 않습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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