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2002년 10월 26일 토요일 오전 01시 50분 15초 제 목(Title): Re: To RNB '자유의지'는 (적어도 제 생각엔) 저런 모순을 피하기 위해 인간이 창조한 개념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는 것과 "자유의지" 모두가 동시에 양립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현란한 말장난을 한다 하더라도. ____ 예정-자유의지 이외에도, 사랑-공의 용서-정죄 관용-질투 등등, 성경에 모순되는 말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대치구도중 한가지만을 선택하면 다른 한가지는 울버린님처럼 인간이 창조한 개념이라는 단정이 나오게됩니다. 성경은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성경이 쉽지 않은 만큼 현실에서의 판단도 쉽지 않습니다. 성령을 구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현실의 사안을 판단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울버린님이 획일적으로 어느한쪽 만을 고집하는 순간 다른 한쪽을 놓치기 쉽고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 됩니다. 예정은 자유의지 안에서도 작용할 수 있고, 자유의지는 예정안에서도 작용합니다. 예정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 받지 않는 하나님의 특성이고 모든 사건이 목적이 있다는 말입니다. 자유의지라 함은 인간에게 인격을 주신 것입니다. 자신의 일의 선택과 그 책임은 자신이 지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왜 모든 사람이 선한 생각만 품고 천국가게 만들어 버리지 않고 자기 나름으로 생각과 판단을 가지도록 세상을 만드셨는지 잘 모릅니다. 아마 그것이 더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기 때문이겠죠. 로보트 처럼 인격없이 따라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살아있는 존재로, 스스로 자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존재로 창조하신 것이 더 보시기에 좋은 모양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축복입니다. 물론 진심으로 믿어야겠죠. 천국과 지옥은 멀리에도 있고 가까이에도 있습니다. 현실에서도 우리는 천국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