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2년 9월 17일 화요일 오전 10시 59분 03초 제 목(Title): Re: [단상]붉은악마 (긁적 긁적) 이런 경우에는 Tiffany님의 그 기독교적 사랑의 발현인지 행간을 읽지 못하셔서 그런건지 참 애매합니다. 토론자를 공공연히 악이라고 지칭하면서도 항상 사랑으로 끝맺는 화법도 참으로 기독교적이구요. 아.. 여기서 사랑이란건 황석영씨의 소설 "손님"에 나오는 식의 사랑입니다. 죽창으로 빨갱이를 찔러 죽이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식 말입니다. 다 좋은데 모든 것을 악과 선으로 나누고 살면 잃는게 너무 많지 않습니까? 기독교도들에 의해 악으로 지칭되는 사람들의 처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의향은 없으십니까?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 어쩔 수 없는 겁니까?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