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1월 23일 수요일 오전 11시 12분 59초 제 목(Title): Re: 자기 책임의 행방 * http://www.libro.co.kr/index.asp에 이런 책이 나와 있군요. ^^; * 종교적 믿음에 대한 몇가지 철학적 반성 이태하 지음 정 가 3,900원 판매가 3,310원 (15% off) 적립금 70원(2%) 총서명 책세상문고·우리시대 22 134쪽/ B6장/ 2000년 09월 책세상 펴냄 ISBN : 8970132201 관련분류 철학 →철학사조/철학체계 →종교철학/비판철학 종교/신화 →종교의 이해 →종교 일반 종교와 철학의 관계를 통해 종교의 정체성을 밝히는 종교 철학서이다. '믿음'에 기반한 종교적 세계관과 '이성'에 기반한 철학적 세계관은 현실적으로 갈등관계에 있지만 사실상 둘은 상보적 관계라고 말한다. 저자는 종교에 대한 철학적 반성을 통해 이 둘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화의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1장에서는 종교철학과 과학을 통해 종교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종교적 신념의 정당성, 악의 존재와 선한 신의 딜레마, 기적의 존재와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종교의 참된 토대가 어디에 있는지를 고찰한다. 3장에서는 종교와 도덕의 딜레마, 종교와 사회구원, 종교간 대화의 필요성 등을 논의함으로써 종교가 사회에서 갖는 역기능과 순기능을 설명한다. 종교개혁 당시 농민들이 복음의 원리를 사회적 평등의 원리로 이해하고 천국을 이 땅에 실현시키려고 했을 때 루터가 봉건제후들의 편에 서서 농민들에 대항했던 것처럼, 오늘날 영향력 있는 성직자들 역시 사회적 평화 뒤에 숨은 불의와 억압의 요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사회의 기득권층이 되어 현존하는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보수주의의 입장에 서 있다. 기독교가 신비적 종교로서의 신약적 측면 그리고 예언자적 종교로서의 구약적 측면이라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 측면이 억압받는 자에게는 체념을, 압제하는 자에게는 용기를 주는 잘못된 방식으로 해석되고 적용된다는 것이다. 만약 정의롭지 못한 사회구조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잘못된 점을 용기 있게 말할 수 있는 성직자라면 억압받는 자들에게는 신음하는 백성의 외침에 응답하는 하느님의 모습을 담고 있는 구약의 종교로 삶의 의지를 복돋아줄 것이다. 반면에 압제하는 자들에게는 내세의 심판과 천국을 그리고 있는 신약의 종교를 통해 자신이 지닌 부와 권력이 영속될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만을 겸손으로 변모시킬 것이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