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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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될대로되라)
날 짜 (Date): 2000년 2월 24일 목요일 오전 08시 51분 14초
제 목(Title): Re: 기독교인의 성감대



 지극히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그게 참 쉽지 않은일입니다.
 조목조목 들어 비판해봐야 항상 원점으로 돌아가고 마는게
 기독교논쟁입니다.
 A라는 사람이 창세기와 길가메쉬서사시의 유사성을 들어 성경의 독창성을
 문제 삼으면 B집사는 길가메쉬서사시가 창세기를 베꼈다고 주장합니다.
 A가 고고학적 연대를 들어 상식선에서 판단해보라고 하면 B집사는 충격적인
 학문적 성과를 발표합니다. 수메르인은 사실 그리 오래된 민족이 아니다.
 최고 BC1500년을 못 넘긴다. 고고학자의 음모로 그동안 묻혀졌던 진실이지만
 과학,역사,상식,천문,생물 등 온갖 지식에 달통한 자신만은 알고있다.라고
 주장합니다.
 이쯤되면 C교인이 B집사를 비난하고 나섭니다. 기독교를 욕먹이지 말라고
 그러면 B집사는 C교인에게 간증해보라고 요청해서 가볍게 제압해버리지요.
 그럼 D라는 사람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게 되고 E교인이 B집사의 상상을
 초월한 지식에 감탄하며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사태가 이지경이되면 이미 수습이 불가능해집니다.
 A,D는 시니컬해져서 집사님의 과거오류를 들먹이고 B집사님은 F라는 여의사를
 걸레라고 맹비난합니다. 발끈해진 F는 근거가 뭐냐고 따지고 B집사님은
 자기나름의 칭찬이었다고 어색한 변명을 합니다.
 이제 전쟁은 확대되고 저마다 하고싶은 말을 내뱉습니다.
 찐따라는 표현과 강간범을 양성하는 진화론이라는 표현이 서슴없이 등장하고
 G는 B집사의 신묘함을 칭찬하고 다소 미흡한부분은 증산도로 완전해진다고
 해석해냅니다. 이같은 소모전이 결말없이 끝날쯤이면 태양이 생각보다
 젊다는 학설이 튀어나오고 다시 전쟁은 되풀이됩니다.
 물론 똑같은 주제는 2~3달 있다가 다시 반복됩니다.
 이런 논쟁의 승자는 거의 대부분 기독교인입니다.
 항상 자신의 승리를 선포하고 다른교인이 그걸 확인하는 식으로 토론이
 끝나다 보니 B집사님은 자신을 하나님다음으로 많은 지식이 있는 인물정도로
 생각하지요. 키즈에서 확실히 종식되었던 딱정벌레건이 거기서는 B집사님의
 성령충만함으로 성공적인 부활을 이룬건 다 그런 이유입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사람이 자기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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