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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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zuwhan (뭐 묻은 개�x)
날 짜 (Date): 1995년09월01일(금) 13시18분28초 KDT
제 목(Title): 배타적인 크리스챤 - 전통문화


배타적인 크리스챤 - 전통문화

'크리스챤이 배타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편견은 소위 '전통문화'에 대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크리스챤은 제사도 안 지내고 고사도 안 지내죠.

이땅에 처음 들어온 크리스챤들은 (아마 카톨릭이겠죠)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엄청난 고난을 받았습니다. 수 많은 생명이 죽었지요.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카톨릭에서는 급기야 제사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제사를 '돌아 가신 조상을 추모하는 의식' 정도로 격하 시킨 후 이를 인정하게
됐습니다. 즉, "제사는 지내되, 조상신이 와서 밥을 먹고 간다는 따위의
생각은 하지 말라." 라는 내용이죠. 엄청난 고난을 겪은 그들이 선택한
어쩔 수 없는 타협이겠죠.

그런데 개신교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때문에,
이런 점이 카톨릭과 비교되어 '배타적'이라는 면이 부각된 거죠.

많은 사람들이 - 믿는 사람들까지도 - '기독교는 서양 종교'라고 합니다.
우리 민족이 워낙에 배타적인 민족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크나큰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소위 '토착화'에 실패한 것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인 건, 기독교가 우리 나라에서 많은 발전을 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토착화'에 성공한 데에 있습니다.
즉, '안수기도'나 '방언'등의 '주술적인' 면이 부각되면서 무당의 주술 등으로
한을 풀었던 '우리의 입맛에 맞는 기독교'로 개발된거죠.
불교의 경우에도 우리 나라에 들어와서는 토속신앙과 결부되어 그 뜻이
많이 퇴색되었듯이, 기독교 역시 이런 면이 하나님의 뜻을 흐리면서,
소위 '지식인'들의 외면을 함께 가져다 줬습니다.


@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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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에게 말했다 : "네 몸에 겨 묻어 있다."
겨 묻은 개가 몸에 묻은 걸 털면서 말했다 : "그러는 네 몸엔 똥이 묻었네..."
똥 묻은 개가 대답했다 : "그러니?"... "근데 잘 안 지워지네... 에잇! 안지워!"
겨 묻은 개가 말했다 : "맘대로 하렴. 어쨌든 말해 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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