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Gambler) 날 짜 (Date): 1994년07월20일(수) 14시32분47초 KDT 제 목(Title): 무당들이나 점장이들이 단군/부처를 모시는 점장이들이나 무당들이 단군/불상등을 모셔놓고 사업(?)을 하는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군요. 사실 불교의 교리자체에는 그런 것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거기에 대해서 (제오님 빼고) 오해를 하는 것 같기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법으로는 점장이들이나 무당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에 대해 어찌할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종교단체로 등록이 되어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무속인 협회 회장님 말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뭔가를 종교적 색채가 나는 무언가를 꾸며 놓아야 하는데 그것이 십자가가 된다는 것은 좀 이상하고 그래서 불상 산신령 단군 영정 등등이 많이 쓰인다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어떤 신이 무당의 몸으로 신내림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신이 다양하다합니다. 최영장군 맥아더 장군 단군 도깨비신 박정희대통령 등등.. 그 중에는 교회다니던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는데 신내림 때문에 할 수 없이 무당이 되었던 사연도 있고, 또 반대로 신내림을 끝까지 거부하여 자기 동생을 대신 신내림하게 만들고는 자기는 교회 권사가 되었다던 처녀도 있습니다. 마치 누가 자기네 편으로 전향한 사람이 많은가 내기하는 논쟁을 보는 것 같아 어지러울 때도 있고.. 신이 내려 작두나 삼지창(not Budgie :))위에서 맨발로 펄쩍펄쩍 뛰며 춤추는 것을 볼 때에는 소름이 끼치기도 하지요. 신기하기도 하고... 그런데 교회나 무당이나 가짜들도 제법 된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