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loneman (자유의지) 날 짜 (Date): 1995년03월18일(토) 11시07분20초 KST 제 목(Title): 질문에 대한 제 생각.. 자기 종교가 소중하면 다른 사람의 종교도 소중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불교는 어떻고 하면서 휘발유를 뿌려 태워버리라는 그런 말을 전하는 사람은 엄격히 볼때, 방화를 조장하는 교사범이며, 기독교의 제일 원리인 사랑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미움의 전도자이며, 분쟁의 씨앗을 뿌리며, 악을 퍼트리는 사람같읍니다. 그의 입으론 하나님을 외친다 해도 그의 본심에선 간악함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하나님의 이름을 외친다고 모두 하나님의 일꾼이 아닐 것입니다. 보다 더 솔직히 자신들의 숨겨진 목적을 추구한다고 왜 말하지 않는지요?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면 억압과 위압을 멀리하고, 종말론을 내세워 사람을 현혹시키며 공포에 빠트리지 않고 오로지 겸손함으로 사랑의 행위를 모르게 하는 것이 더욱 복음의 빛을 밝게 할것입니다. 실제 그런 많은 분들의 희생을 통해 오늘의 기독교가 있는 것이며 많은 순수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훌륭한 영성이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회의 어떤 종파에도 속하지 않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의 선함을 믿읍니다. 그들의 사랑을 또한 믿읍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나라엔 많은 아름다운 종교인들이 있었읍니다. 많은 스님들의 깊은 고뇌도 있었고, 그들의 진리를 향한 끊임없는 정진도 있었읍니다. 또한 화랑과 같은 무리들은 깊은 수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무리들도 있었읍니다. 이 민족의 신앙의 전통이, 그 신실함이 불교를 거쳐 기독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의 극심한 배타주의와 편협된 우월주의에 저는 냉소합니다. 비록 그들이 참된 하나님을 믿는다 해도 그들이 모든 진리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참으로 진지의 반석 없이는 어떠한 종교도 사상도 설수 없는 것입니다. 그처럼 오랫동안 우리의 삶을 이끌어 온 유교의 도덕과 불교의 신심은 비록 결함이 있다해도 아름다운 것이며 훌륭한 종교인 것입니다. 불교를 같이 나누는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한국같이 대승불교의 깊은 득도를 이룩한 나라도 많지 않다고 봅니다. 어린아이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데 심지어 훌륭한 정신의 뿌리를 함부로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말씀으로 이스라엘백성을 이끌며, 그말씀들이 세계 만방에 퍼지게 하셨지만, 오래도록 우리 민족은 복음의 말씀을 알지 못해도 참으로 진리의 깊이를 구하며 훌륭한 도덕사회를 이루어가며 살아 왔읍니다.서양인들은 아주 간악한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기독교 사회가 아닌 모든 사회를 그들은 야만족의 사회, 또는 문명이 없는 사회로 보고 있읍니다. 그들에겐 모두 미개인이며 그렇길래 하나님의 사회를 열기 위해 모든 국가를 식민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가르쳤읍니다.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화평한 그들의 생활에서 질시와 분쟁과 미움과 싸움과 전쟁의 사회로 변하게 한 가장 큰 역활을 한것은 기독교라 감히 말할수 있읍니다. 서양인의 더러움과 편견이 가장 심하게 배어있는 것이 또한 기독교 일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아집과 편견과 독선적인 태도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지 않은 거짓 신앙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무엇이 문제는 어떤 종교가 더 나으냐 하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진리를 알고자 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진지를 향해가는 모든 구도자의 모습은 존중되어야 하며 모든 인생의 태도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나의 기준에서 용납할수 없기에 함부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한다면, 그런 태도를 가진 모든 기독교인들은 정확히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읍니다. 결코 남을 판단하여 정죄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이지요. 감히 자신의 눈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티가 눈에 거슬려 분분해 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경고하신 인간의 교만 일것입니다. 자기 식대로 믿지 않는 다고 해서 함부로 지옥을 들먹 거리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지요.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진정 말뿐인 사랑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 영혼으로 배우고 깨닫고 실천하려 해야 할것입니다. +-+-+-+-+-+-+-+-+-+-+-+-+-+-+-+-+-+-+-+-+-+-+-+-+-+-+-+-+-+-+-+-+-+-+-+-+- 외로운 이의 자유여행 외로움은 나의 자유의 댓가이다. 강 민 수 행복을 향한 자유의 비상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