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omang (이재춘) 날 짜 (Date): 1995년03월15일(수) 14시38분30초 KST 제 목(Title): 제사 지냅시다!!!! 우선 크리스챤도 아닌 사람이 여기다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래도 여러 기독교인들께서 제사를 우상숭배라느니 뭐니 해서 반대하시는 걸 보고 몹시 기분이 언짢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앞에서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부모님 생전에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기 보다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에 더욱더 부모님이 그립고 효도못해드린걸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아무리 효자라도 마찬가지로 느끼는 감정이겠지요. 우리의 제사형식중에 물론 미신적이고 현재의 생각에(특히나 기독교적 사고방식에 있어서)서 보면 비합리적인 부분도 많습니다만 그것도 옛부터 우리 조상님들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믿고 따랐던 형식인것입니다. 왜 그걸 서양의 기독교적 교리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느냐말입니다. 제발 자신들의 교리나 믿음만이 옳고 최상이라는 아집을 버리십시오.. 물론 저도 제사의 미신적인 부분을 신봉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우리 조상대대로 지켜왔던 조상 모시는관습을 그대로 인정해달라는겁니다.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제사를 안모시는건 자기 자유지만 남들이 제사보시는거 가지고 우상숭배니 하는 망발은 그만두십시오.. 저도 사랑하는 사람이 기독교인이라 나중에라도 교회에 다니게 될지도 모릅니다만 그렇더라도 전 제사는 모실생각입이다... 조금만 더 기독교인들이 다른 종교나 사상을 포용하더라도 포교는 저절로 될꺼같은데요....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