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sundew (*애기두부*) 날 짜 (Date): 1993년04월06일(화) 06시16분30초 KST 제 목(Title): 캠퍼스......라이프.... 매일같이 보는 아침 햇살이지만 오늘은 감회가 새롭다.. 빠알갛게 물들며 산으로 떠오르는 해를 볼때마다 느끼는 감동... 형언하기는 힘들지만.. 나름대로의 격조가 있다.... 20초 전만 해도 보이지도 않던 해가 지금은 손톱만큼 떠올랐다... 지금 타이핑을 하면서 반은 더 떠올랐고....... 잠시 해를 보며 생각을 하고.... 히터위에 앉아서.... 살이 타는줄도 모르고 멍하니 햇살만 쳐다보고 있었다. 힘차게 출발하는 하루.... 얼마나 멋지고 뽀진 말인가.... 가슴이 뿌듯하다.... 오늘은 오늘해가 뜨겠지 ? 그리구... 오늘은 새로운 캠퍼스 생활이 시작되겠지 ? 나 자신을 위로해 본다... 후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나가는 나 자신...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