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1년 4월 23일 월요일 오후 03시 12분 27초 제 목(Title): 본의 아니게.. 남의 연애사를 듣구산다. 방짝 친구가 연애전화를 우리방에서 하는거다. 지방에서 전화하면 지방짝이 사생활을 안다구 그러는건지.. 아님 나는 뭐 귀가 없는 줄 아는지.. 사실 전화들고 오면 그냥 관여하지 않느라고 귀에 이어폰 꼽고 무시해(..)준다. 그래두 그렇지.. 내가 이어폰 꼽는 건 순전히 예의상 그래주는건데.. 그렇다고 맨날 밤마다 그러면.. 나두 과히 기분이 좋지는 않은데.. 특히나 어제처럼 낮에 핑핑 놀다가 밤에 뭔 맘이 들었는지.. 그 늦게 책 잡은 날에는 정말... 으흑.. 성질부리고 싶어졌는데... 게다가 방짝 밤 2시넘게 큰소리로 전화할 땐.. 아무리 내 나름대로 방어책 써도.. 들린단 말이다. 뭐...평소엔 다 이쁘게 봐주다가도 가끔씩.. 귀에 거슬리는 거니깐... 괜히 말하고 사이 어색해지느니 참았지만... 아무래두 애들이 나를 부처(?)로 보거나.. 물(--;)로 보거나... 아니면 내가 안보이거나...--; 그런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