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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 맑은 날)
날 짜 (Date): 2001년 4월  3일 화요일 오후 07시 52분 12초
제 목(Title): 고마븐... 친구야..


조먼에 멜 확인 했더니. 친구한테서 편지가 왔다.

참 고마운 친구!
감동해서 울어버렸다. 맘이 찡한것이... 눈물이 안날수가 없었다.

내가 주중엔.. 잘  사는데...
주말만 되면 알게 모르게 외로움 탄다.
(아무래도 주말엔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보니깐..
 또 집 떠난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해서..)

주말에 너무 외롭다고 편지를 썼더니..
재밌는 동영상 카드에... 따스한 위로편지까지..

이 어찌 안울고.. 넘길 수가..
(지금은.. 내게 이런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입가에.. 웃음이.. 씨익~~~ ^^; )

여태껏 일기예보에 내가 사는 곳 날씨 백날 떠들어도
귀에 안들어 오더니.. 내가 여기 오고부터는 이곳 날씨에도
신경이 쓰이고.. 객지서 아플까봐 신경이 쓰이고...

날 잘 아는 친구라 그런지.. 이눔이 어디 혼자서 처박혀서
울거나...속상해하지나 않은지 신경쓰인단다.
그리고 여기서 자기보다 더 좋은 가까운 친구도 사귀란다.

짜식이... 사람을 이렇게 감동시키기는...
(그래두.. 니가 있어서 얼마나 힘이 되는데..^^; )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야지..
우린... 진짜... 힘들었던 것 만큼... 잘.. 될거야..

사랑한다.. 친구야..
네게도 널 많이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멋진 남친 만나길 빌께..
(나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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