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flute (청아한소리) 날 짜 (Date): 2001년 2월 6일 화요일 오전 08시 42분 33초 제 목(Title): Re: 작은 감동 정말 자신의 것으로 간직하기 어려운 사랑일듯 합니다. 누구의 힘에 의한 것도 아닌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 우러난 그런 멋진 사랑~~ 하지만, 가끔은 베푸는 사랑에 갈등을 하는 소시민도 있더군요. 그건 어쩌면 아직 완전하게 자기를 버리지 못해서이지 않을까... ---------------------------------------------------------------- 제가 그 아줌마를 통해 감동을 하는건 정말 바라지 않는 맘 으로 저에게 베푼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인것 같아요. 제 자신을 봐도 주고 받는 관계에서 서로가 만족을 느끼는게 아닌가 하는, 누구에게 조건없이 제가 마냥 줄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솔직히 참 힘들꺼란 생각이 들어요. 남을 돕는 거란 비가 올때 우산을 씌워주는 것이 아니라 , 그 비를 함께 맞으며 걸어갈수 있는 공감과 연대가 이루어 지는 거라는 신영복 님의 글귀가 떠오릅니다. 청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