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10월28일(토) 19시01분11초 KST 제 목(Title): 콜라를 먹다가~~~ 밥먹고 콜라를 빼서 올라오다가 영화 백투더 퓨쳐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났다. 그것은 주인공이 바에 가서 펩시를 시키는 장면이있는데 그 한 장면에 몇 백만달러의 스폰서비가 들어 갔다지.. *!*음 얼마 안되네 머~~ 5천억이면 600백억 달러 더 되니깐 으히히*!* *!*앗 울 나라 올해 수출 적자는 그걸로 땜방 되게따아~~ *!* 그런데 콜라회사는 콕과 펩시 말고 또 몇개가 더 있는 것으로 안다. 울 나라에선 없지만 로얄이란 것뚜 있구... 동구권에선 이름도 모르는 희한한 콜라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여하튼... 그 중에서도 잴 많이 팔린다는 콕과 펩시는 첨부터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위 2위를 나란히 차지 하면서... 그 순위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펩시에선 리써취 회사에 엄첨난 돈을 퍼부어 그 원인을 분석했는데 기존의 사례들을 주욱 써베이 한 결과~~~ 역대로 첨에 일위를 차지하여 그 브렌드 이름이 상품 명이 되어버린 것치고 한 번도 그 순위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두 콜라 맛을 비교하도록 눈을 가리고 전국적인 실험을 광고와 더불어 진행했을때 그 결과는 사람들이 두 콜라 사이에 맛의 차이를 구분할 정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데이타는 나오지 않았다. 울나라두 있지. 식용유는 해표~~ 조미료는 미원~~~ 요즘엔 컨디션이라는 것~~~ 그리고 비락 식혜~~ 설탕은 백설표 심리학이란건~~~ 연구가 끝나면~~~ 에이~~ 원래 그런거자노~~ : ( 요렇게 야리꾸리하게 결론이 나기 땜에 허탈한거다. 그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늘 겪는 일들을 이론적으로 정립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이름 붙이기 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선 발명이란 없다 발견만 있을뿐~ 한 상품이 개발되어 이름이 붙여지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이름~~ 그리고 맛~~ 처음 나간 광고~~ 병의 모양같은 것들이 스키마로 굳어지면~~ 콜라에 대한 전체적인 스키마가 형셩이 되고 그것은 잘 변하지 않은 것이 되어버린다. 여기서 사람은 얼마나 변하기 쉽고도 또 변하지 않는 항상적인 존재인가을 알 수 있다. 변덕이 죽 끓듯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 일관성을 유지하려 하는 알 수 없는 성향... 여기서 우리는 기존의 양적인 실험 패러다임에 대한 회의가 드는 거다. 과연 우리가 편하게 쓰기 위해 만들어 놓은 척도 와 숫자가 얼마나 인간을 잘 나타낼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든다. 사회과학의 양적 발전은 그런 부작용을 낳은 것이다. 결국 본질을 호도할 수 도 있는 숫자 놀음에 빠져.... 중요한 개념을 발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말이다. 그 사람은 얼마나 너그러운가를 7단위 리커드 스케일로 나타낼수 있는 것인가?? 수학은 점과 점 사이의 무수한 점이 존재함을 정의한다. 심리학은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사이의 차이를 정의 할 수 있는 도구가 없는 것이다. 크라운 맥주가 오비의 시장 점유율을 따라 잡지 못하고 만년 2위에 머물러 지역적으로 약간의 지분만을 차지하면서 우리나라 맥주 시장 판도를 유지하던 시절~~~ 심리학은 여기서 커다란 변화를 야기 하고 말았다. *!*음~~ 술을 먹진 못해두 말하는 건 으히히~~ *!* 조선 맥주의 브렌드 크라운이 동양맥주의 브랜드 오비를 이기기 위해 한 리서취 회사에 의뢰를 했다. 그 리써취 회사의 팀들은 대부분 통계학, 사회학, 전산학, 그리고 약간의 심리학자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심리학과를 나온 한 팀장은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한 실험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것은 FGI라는 Focus Group Depth Interview로 이름붙여진 다름 아닌 집단 떼라피 형태의 보레인 스토밍을 통한 사람들의 의식과 무의식속의 어떤 대상에 대한 스키마를 발견하고자하는 패러다임이다. 한 명의 마더레이터와 여려명의 피험자가 모여... 그냥 커피 한잔 놓고 카우치 같은 편한 의자에 않아 야부리를 *!*윽 또 이런 말을 사용하다니 : (*!* 푸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마더레이터의 역할인데.... 그는 피험자들의 대화가 샛길로 새지 않도로 유도하면서도 사람들 사이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게하고 또 하기 힘든 말도 자연스레 끄집어내는 싸이키 아티스트적 재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크라운의 오비에 대한 선재 공격을 위한 자료 수집과 작전 수립을 위한 그 FGI에서 중요한 것들을 발견한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을 중요시 한다는 것... 물이 좋다라는 말이 가진 함의와 또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바라는 그당시 사회적 환경적 상황... 또 크라운 맥주가 브랜드 이미로써 가진 것들이 그다지 이유없는 차별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두 컨셉을 잡아 낸다. 그것은 물이 좋은 맥주라는 것... 또 크라운이면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 담에야 절대로 안된다는 것~~~~ 하이트 맥주는 그렇게 탄생했다. 하이트 맥주가 드디어 상품으로써 개발되고 매체를 통해 일제히 사격을 가할때의 첫 교전모습을 생각하면... 동양맥주는 일방적으로 기습을 당한거다. 물이 좋은 맥주 하이트~~~~ 암반 천연수 하이트~~~ 어딜 봐도 크라운이란 말은 없다. 조선 맥주라는 이름도 뒷면 라벨에 쬐끄맣게 붙어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린 감쪽같이 당한거다 헤헤 : ) 그리하여 하이트는 그렇게 오비맥주를 이기고 엄청난 시장 점유율을 차지 하게 되었다. 오비의 아이스란 브랜드는 뒤늦게 엄청난 고아고비를 들여 반격에 나선 동양맥주애 참담한 패배만 안겨주었다. 사람들 속에 있는 스키마라는 것~~~ 그 최초의 모습은 단순하고 모호한 것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대상에 대한 접촉이 많을 수록 점점 굳어지고 명확해지고 변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중간에 니고시에션 절차를 거쳐 수정이 되면서 점점 확고해지는 것이다. 그것이 때론 대상에 대한 바른 지각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 아니어서 편견으로 발현되기도 하기도 하며 집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결론은 공부를 열심히 하면 먼가 역사를 이룰 수 있을 꺼라는 거다 헤헤 콜라 한 켄을 뽑다가 생각한 오늘의 단상~~ 이만 총총~~ ) ) ) ) ( 이렇게 하믄 좀 ) 한결같은 웃음을 가진 _ ( _ ..oO ( 이미지 쇄신될려나 흠흠~~) (.)_(.)/ 당신을 사랑합니다. _oOOo___oOOo_ 공부하는 척~~~ 불난뒤!!! |P**yb*y | e-mail> neurolab@kuccnx.korea.ac.kr 다음 세상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