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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철가면)
날 짜 (Date): 1995년10월28일(토) 21시34분52초 KST
제 목(Title): 접대용 목소리 


나으 ㅣ경험상...
전화할때 ..여자들은 두가지정도의 목소리를 갖는거 같다.
학교 때 친구랑 전화를 하러 갔는데..
얘가 평소엥 까불구 장난치구 그러던 것이..
지 ㅤ남자 친구네 집에 걸땐 마구 이쁜척 하며 걸구 ..
지네 집에 걸땐 평소대루 껄렁거리며 거는걸 보고는 
마구 놀리며 웃던것이 생각이 난다.
히히히... 그때 진짜 웃겼다.:)

이쁜척 하는 목소리..아마 잘모르는곳에 전화를할때 그러는거 같다.
뭔가를 문의하려할때..뭔가를 부탁하려 할때..
글구 남자친구네 집에 전화할때...
뭐 여러가지 경우가 ㅇㅆ겠지.

난 어딘가에 전화를할때..내가 늘상하는 친숙한곳이 아닐때..
혼자 이생각저생각ㅇ르하고..
말할걸 생각해보고 ..혼자 연습도 해보고 중얼거린다.
의외로 나는..강심장인 편이 아니기에..
맘속으로 어떠한말을 해야겠다고 맘을먹어도..
막상 내 맘먹은대로 말을하지 못한다.
정신이 없어서 다 까먹고 딴소리만 하다가 끊는다..

그래도..내가 비록 원하던것ㅇ르 말을 못하더라도..
일단 내가 맘의 준비를 하구하는 거시이기에..
가슴이 심하게 콩당거리진 않느다 ..헤헤헤.

처음 전화하는것..
그때엔 접대용 목소리루 이쁜척하구 해야했는데..:(
평소에 나의 목소리대로..
아니 평소보다 더 띨빵하게 전화를했다.
어이구..
난 넘 당황하구 놀래서.. 말두 제대루 못하구..흑흑..
(*아마 내가 말더듬인줄알았을거다)*)
가슴은 두근두근 콩당콩당...
아마 얼굴두 새빨개졌ㅇ르거야..:(
속상한마음..흑흑..
아마 이런거 모를거야 .... 특히 엔제리..:)
엉엉엉.... 접대용 목소리~~~~~~~~~~~
담에는 접대용으루 해야지..준비를 하고서..호호호!!!



   ** 이거 누구 들으라구 하는소리 절대로 아니다.
      그냥..내 생각에 ..이런일 있으면 속상할거 같아서..
      그래서 생각해본거다!!!
      글구..난 진짜 게스트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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