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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ilusion (환상)
날 짜 (Date): 1996년06월25일(화) 20시30분14초 KDT
제 목(Title): �� 나의 대학 시절 (3) ��



나의 대학 시절 

(3)


바퀴벌레 이야기가 나와서인데 다음의 한참전에 쓴글을 보면 그악몽의

실체를 알수있다.


          환상 이야기 10: 커피 그리고

          환상이 지난학기 살던곳은  이차세계대전전에 지어진 건물로
          보수를 안해  상당히 골동품적인 향취가  담겨있는곳이었다.
          간혹  숙제하는라 밤을세곤하는데  그럴때면 커피를  몇잔씩
          마시곤 한다.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 간밤에  먹다놔둔 커피
          를 마셨다.  비록 차게식었지만 개운했다.  커피에는 간밤에
          먹던 밤색과자가 몇개 떠있었다.  '바사삭 바삭바삭' 씹는맛
          이 재미있었다.  소금이 좀들어있나? 약간 짠것을  빼면. 학
          교가기위해 이빨딱을려고  거울을 보는순간 이빨에  뭐가 끼
          여있었다.
          '이거 뭐지?  머리카락인가?'...............'엉 왠  곤충발
          들이야'
          환상은 그  전율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두느껴  이제는 만
          성이 된. 이빨사이에 끼여있던것은  바퀴벌레의 털난 다리와
          씹다남은 민들민들한 등껍질 이었다.
          '으웩 으웩 ..'(환상이 바퀴벌레 게우는 소리)
          내용물을 살펴보니  대략 5마리정도 살찐놈으로  포식했나보
          다. 그래도 환상은 바뀌벌레가 약간은  짜고 쓴맛이 있고 단
          백질이 풍부하다는걸 알았다. 다리와  등껍질은 씹기에 거북
          하지만...

          1993년08월24일(화) 




그때는 내가 정말 허벌나게 순진했었나보다. 아니.. 몇년전에 쓴이글의

문체를 보아라.. 증말 어떤 아저씨말데로 허벌나게 한때는 순진했던...

흠.. 아무튼 내 취미는 바퀴벌레를 잡으면 벽에다가 스카치테이프로

한마리씩 붙여두는거였다. 물론 가장 잘생기고 큰놈들로만. 그래서

내가 팔개월뒤 이사갈무렵엔 대략 스무마리정도 초특급형들만 벽에 박제가 되어

있었다. 간혹 아는녀석들 오면 보여주곤했는데..그럴때마다 입맛을 다시는거였다.

물론 구역질이 났겠지만서도.

중간고사는 결국 다섯과목다보았다. 근데 너무못본거였다. 아..이럴수가..

시험은 잘보면 잘본지 안본지 스스로 감이 오는데 이건 비참의극치였다.

그먼 벤쿠버에서 삼천킬로나 떨어진 여기까지와서 겨우한게 이거였던가

생각하니.. 그냥 하늘이 노랗더라. (원래 난 하늘이 노랗게보이는데 이때는 정말

싹수가 없이 노랬음) 멍하니... 정말 멍했다. 갑짜기 쓸쓸해지고 고독감이

밀려오는거였다. 시험못봤다고 누구한테 하소연할수도없고... 나의 괴로움

그러면서 갑짜기 고향생각 아니..집생각이 나는거다. 그리곤 간혹그러는

그 깊은 우울증에 빠진거다. 그런데... 이번에 빠진 우울증은 몇년만에

겪어보는 깊은 우울증이었다. 증세가 좀심했다. 공부할 의욕을 잃어버린거다.

중간고사 본뒤로 한달뒤에 다시 기말고사가있는데 이주의 시간을 허비했다.

근데 너무 황당했던건... 이모든 우울증의 원인이었던 시험을 망친게

아니 망친정도가 아니라 죄다 fail했다고 믿었던 시험지를 이주쯤뒤에서야

돌려주는데 5과목모두 A의 성적이었던거다.(맥길대학은 A가 최고성적임)

 이런 황당한 일이.� 탓에 엄청난 자만을

하게된것이고, 결국은 맥길대학에 있던 다섯학기중 최악의 학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하루는 도서관에를 가는데 에레베이터에서 한국여자얘들을 두명만났다.

그전까지는 맥길에 한국얘들은 거의 없는줄알았으니까... 쩝... 그러니까

하하..실명을 쓸수는 없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곳하나비비들어오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쓰는 순간이다. 하지만 사실만을 이야기하니

뻥은 절대아니다. 두여자들중 좀 톰보이(tomboy) 같은 여학생이 물었다.

"한국학생이세요? 가방이 아디다스네요."

"예... 그런데요."

그러곤 수줍은듯 웃었다. 이 처음본 아가씨가 바로 YS 라는 얘다.



(계속)

........... 내가 너를 쳐다봄은 너안의 나를 봄이요 너가 나를 쳐다봄은
나안의 너를 봄이나 나의 너가 너의 나이지 않듯이 너의 나가 나의 너이지는 않다.
그럼에도 너의 나의 너가 나의 너의 나인것은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환상.....






iLUSiON 환상 ��  Department of Mathematics, University of Toronto, Canada
chung@math.toronto.edu / Fluid Dynamics, P.D.E., Non-linear System & Dynamics
httpd://www.math.toronto.edu/~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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