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andrew (�쪄じ8큽�() 날 짜 (Date): 1996년05월26일(일) 16시37분42초 KDT 제 목(Title): [캠퍼스에서 벗어나...] 언제부턴가 현실도피라는 네 음절이 조용한 방 한구석에 자리 잡을 때면 늘 귓가를 울리곤 한다.그래서 라디오를 틀고...하지만 조용한 음악을 넘 어서서 또 다가오고 이리저리 조금은 요란한 음악을 찾아 받아 넘기려 하 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고... 학교에 안나간지 거의 한달째이다.나름대로 생각하고 고집 세우며 궤도 수정을 하려 했는데...한 달이 거의 다 되도록 무의미한 시간 죽이기에 한숨만 내쉴 뿐.그 동안 덮어 놓았던 책들에서도 위안을 찾지만 역시 마음 허전하기는 여전할 뿐.다시금 어렴풋이 밀려오는 생각(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인정을 한다면 한달이라는 기간을 자기기만 속에서 살아온 것이 되므로)은 정작 필요한 것은 궤도 수정이 아니라 잠깐의 휴식 일 뿐이라는 것이다.학과 공부야 어떻게든 해야 하는 것이니만큼 넘겨 짚어 도 되지만 일상에서 오는 직간접적으로 서로 주고 받는 이들과의 갈등... 어찌보면 행복한 생활일 수도 있다.타인과의 만남 속에서 맘에 드는 이들이 건 아니건 어떻게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니.하지만 분수 모르게 이곳저곳 찌르고 다니다 보니 앞에 떨어진 건 사람들과 만났을 때 풀어야하는 짐보따리...손은 하난데 차례로 풀어야 할 짐들이 동시에 접해오니 당황하고 지칠 수 밖에...학교에서건 외부 다른 집단에서건.잠시 물러나 그 짐들을 차례 로 정렬하고 하나 씩 근접했어야 했는데...어차피 넘었어야 할 산을 다른 데서 찾으려 한 것이다. 이제 자기기만의 시간이 한달이 다 되어간다.덕분에 한 학기라는 시간을 날려 보냈지만 한가지 얻은 것은(비록 희생은 크더라도) 일상에서의 빠듯함 속에서도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것,아무리 팔방미인이더라도 가상 속에서 남들과 만났을 때 드러내지 못했던 자신의 숨은 욕구(부정된 것과는 거리가 좀 있는) 분출의 시간이 있어야 함이다.실천은 어렵지 않지만 자칫 쉬 놓칠 수 있는 것이기에 새삼 되새긴다.다시 캠퍼스에 돌아가기 위해... 한없이펼쳐진하늘은허공이기에더욱역설적으로다가옵니다아무것도가지려하지않고아무� 것도가지진않았지만모든것을품고있습니다하늘높이떠올라한바탕새와놀고싶습니다허공� 의한점으로떠오르고싶습니다그를향한한없는전진은비록아무것도가질순없지만이세상추� 구하는그무엇보다도더높고더앞서는일이기에......ANDREA >>푸르매<< >>날자날아보자날아보는거야그래날아보자구높이더높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