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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hmagic (김 훈)
날 짜 (Date): Thu Jan 14 02:30:27 02:30:27 KST 1993
제 목(Title): 대구에 눈이 온다니...


작년(92) 생각이 나는군요.

좀처럼 안오는 눈이 대구에 한번 많이 왔었지요...

카메라를 안가지고 온것을 후회하며 그 다음날 가지고 왔는데...

세상에 불과 몇시간만에 그렇게 많이 쌓였던 눈이 점심먹고

사진기를 들고 나가니 없어져 버린거 있죠.

그 전날은 완전히 폭설이었는데...

지금도 대구엔 눈이 계속 오고 있겠죠.

친구들이랑 어울렸던 그 곳에도 많이 쌓였겠지...

갑자기 친구들이 보고싶어 지는군요...

도서관에 앉아서 장난도 많이 쳤는데...

후후...

치마입은 여자 자리 건너편에서

볼펜을 흘립니다.

그리고는 주우려고 몸을 숙이고...잠시동안 그 자세로 유지...

특히 여학생이 자고 있다면 100%입니다.

친구 하나는 사탕을 미끼로 던진후 말을 걸어서

결국은 데이트 하게 되었고... :)

저도 어지간히 개구장이였는가 봅니다.

지금도 대학교도서관에 가면 다시 장난칠수 있을거 같은데...후후...

으...아직 할일은 많이 남았네...

빨리 눈이나 왔으면 좋겠다...눈싸움이나 하게...

흐...일부러 지나가는 여자 맞춘적도 있었는데...

그래서 커피사줬지...

어쨌든

친한 친구들이 무척 보고싶군요.

얘들아 !

쪼끔만 기댜려라....

구정때 내려갈테니...밤새도록 놀자꾸나...

이 녀석들아...보고싶다...



 저는 훈이입니다. 홀로서기를 좋아하고 조금은 감성적인 남자지요.
 저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석사1년차이고 Computer Control 전공입니다.
 고향은 대구이고 69년생,178cm,69Kg의 건장한 젊은이죠.
 퇯-mail은 hun@arong.kaist.ac.kr이고 Tel.(042)869-5435로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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