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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ariah (딸기가좋아)
날 짜 (Date): 1996년03월14일(목) 09시00분01초 KST
제 목(Title): 감동 


나 우리팀 사람들에게 무진장 감동했다... :)

시내에잘 안나가니 오늘이 화이트 데인지 몬지 까묵구 있었다.
뭐 어제두 어린 여 사원 하나가 지나가며 화이트 데이 어쩌구 하기에 
나두 덩달아 응..낼이 화이트 데이래 ..사탕사와요..했느네ㄷ 
난 집에 가면서 또 까먹었다....

오늘 아침에 회사 오는 지하철에서 이어폰 끼구 음악듣다가 
문득 옆에 앉은 사람의 신문을 보니...이런게 있었다.

화이트 데이 사랑 고백.. 어쩌구 하면서 
한 지면 가득히 사람들의 사랑 고백이 줄줄이 사탕처럼
쫙 있는거였다.뭐 어디서 그른거 모집했나부다..
글씨가 작아서  잘 안 보였지만 대충 보니 뭐 영원히 사랑해..
너만을 사랑해.. 뭐 어쩌구 하는 귀여운 이야기들이더라.. :)

내가 지금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인지 별로 느낌이 없었다.
글쎄..내가 좀만 더 어렸더라면 오늘 사탕 받고 안 받고에 
목숨을 걸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며칠 전부터 
팀 사람들을 협박하며 강조 했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이제 그런거에 참 무던해졌다...
뭐 받는 사람을 보면 응 그렇구나 받았네..하는 생각이 들지 
뭐 아구 부러워 ..어어엉 에구 샘나라..이런 생각이 안든다.
내가 나이가 든걸까.. 아님 그런 감정이 사라지며 점점 둔해지는 걸까..

뭐 내 자신이 그렇기에 옆사람의 신문을 보면서 ..
아 오늘이 화이트 데이구나.. 사람들이 나 사탕 줄까??
하는 생각ㄴ을 하다가 출근부에 싸인 하는거에 정신이 팔려서 또 까먹었다.

자리에 앉고 인사 하고 옷 걸고..
어제 몰 잘못 먹구 잤는지 얼굴이랑 눈이 통통 부었다 오늘은...
옆 사람의 구박을 한참 받고 잠깐 나갔다 왔다.

다시 자리에 오니 우리 팀장이랑 대리가 보이길래 인사를했드니 부른다
난 불르니까 또 갔지.. ㅜ
그랬더니 ....글쎄 글쎄..

아주 아주 이쁜 사탕포장한걸 주는 거야 글쎄...
난 너무 놀라서 입만 딱 벌리고 아무 말도 못했지..
:0     <----------- 그때의 상황!!

어어..난 그때 사탕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고 사탕받는
날이란것도 까무구 있었거든... 히히히....
암튼 뭐 받으니까 기분좋드라...

사탕은 달걀모양의 투명한 플라스틱통에 들어 있고 그걸
연두색 땡땡이 망사 천으로 이쁘게 싸구 초록색 리본으로 묶여 있었다.
봄냄새가 물씬 물씬~~~ 
속에는분홍색과 보라색하얀색 노랑색의 사탕이 가득 들어 있다.

히히히 웃으며 내 자리루 들구 와서 책상위잘 보이는 곳에 놓았다.
흐흐흐... 내 자리는 문가라서 쫌만 키 큰 사람이 보면
문 열고 닫을ㄸㅒ 다 보이거든..
그니까 그럴때 잘 보이라구 고기다 논거지 히히히..:)

글구 팀 사람 하나가 또 하나 주길래 그건 얼릉 뜯어서 
울 팀 사람들이랑 옆팀 사람들.. 그리구 키즈에서 알다가 과장으루 오신분..
등등에게 나눠드렸다... :)

흐흐흐....
어제 저녁에 쳇방에서 사악한 스피커가 나한테 자꾸 만나달라구 
졸라서 만나줄까 말까 생각하구 있었는데 ...
요거 보여 주구 약좀 올릴라면 만나줘야겠네..:)

*스피커* 언니 우리 내일 만나?
*멀아여* 응??왜 내가 널 왜 만나니??
*스피커* 와 또 튕긴네 머라여.. 고만좀 튕겨!!

으흐흐흐~

글구 키즈에 살짝 들어오니 귀여운 동생에게 카드가 와있다.
흐..귀여운 녀석...(내가 이런말 한거 알면 가만 안있을텐데 흐흐흐)

또 내가 좋아하는 언니에게서도 메일이 와있고...


기분 좋은 아침이다... :)




     ** 이거 보구 사람들 또 이러겠지..
        으이구..그름 그렇지.. 또 먹을거때매 기뻐하는구나??? 그치그치??

        하지만 이거 다 먹으면 살 찌니까 나눠줄거라구 모!!!
        (하지만 속이 느끼할정도로의 자랑을 하구 줄것임!!!!  :)
     
        느끼하면 먹지 마 모..준대두 안먹냐..?? 흥흥!!!




        화이트 데이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라을 한 조각 나눠주는 날이래요..
        난 한 조각씩 모아서 나중에 커다란 케익으로 선물할까봐... :)





                                             / .   / 
                                           / / . /
                                         / . / / .
                                         / / / /   singing in the rain ~~ ♬♪
                                         /   /     dreaming my dre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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