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 ♨.♨) 날 짜 (Date): 1996년01월16일(화) 21시09분50초 KST 제 목(Title): 기적이 일어났던 오늘 아침 :) (*뭐 나에게만 기적이니 남들에게는 전혀 공감대가 안 생길수 있다는걸 미리 말하겠음*) 아침에 눈을 딱 뜨니까 5시반이었다. 오호~이런일이.. 시간 벌었다.. 또 자자..하구 눈을 감았다. 좀 있다가 또 깼다. 시계를 보니까 여섯시.. 아니 이게 웬일..? (*난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 6시45분에서 50분사이*) 잠결에 비실비실 ㅏ薦만� 시간 벌었다구 기뻐하고.. 잠이 안오길래 키즈에두 한번 들어가보고.. 글도 몇개 읽고.. 그러다가 얼핏 잠이 들었나보다... 무심결에 눈을 번쩍 떳는데.. 어흐흐흐흐..난 몰라... 7시 7분이었다.... 망했다 망했어... T.T 이번주에 근태관리 엄청난데 어떻게 하지..? 그 짧은 시간동안 여러가지 생각들이 팽팽 돌아가고.. 전화를 내서 늦게 간다구 해..? 지금 준비해서 갈수 있을까..? 하다가 발딱 일어났다. 어흐.... 난 몰라... 8시까지 회사 가려면 집에서 7시 17분에는 나가야하는데.. 정신없이 세수하고 옷입고 화장하고.. 가방들고 ㅈ비에서 튕겨나간 시간이 7시 20분이 거의 다 된 시간이었다. 지하철 타구 가면서 가심이 조마조마.. *콩당콩당* 아..제 시간에 들어갈수 있을까..? 지하철 안에서 정신이 하나두 없었고.. 대충 시간 계산을 해보니 딱맞게 들어갈수 있을거 같았는데.. 혹시라도 지하철이 연착을하면 만사 꽝이었다. 지하철역에 내린 시간이 8시 5분전.. 회사까지 가면 딱 정각이 될거 같았다. 그래도 혹시 지하철 시계가 틀릴지 모르니 예의상 몇번 뛰어보고.. 1층에서 출근부에 싸인하구 헥헥거리구 4층으로 올라갔다. 정말 기적이었다.. 지각을 안 한 대신.. 총알같이 달려온 대신.. 흑흑... 오늘 나의 몰골은 너무 처참했다. T.T 지하철안에서 가슴졸이구 있다가 거지꼴인 내 모습에 창피해서 혹시라도 누구 아는 사람 오랫만에 만날까봐 고개 푹숙이구 있는데.. (*꼭 이럴땐 친하지도 않은사람 만나게 된다*) 건너편에 어떤 여자애가 아주 이쁘게 하구 서있느거다. 순간 막 신경질이 났다. 에잇!! 나두 쫌만 일찍 일어났으면 화장두 이쁘게 하구 머리 드라이두 쟤보다 더 이쁘게 하구 올수 있었는데.. 괜히 내 모습이 꾸리꾸리하니까 별것두 아닌것에 짜증이 났다. :(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 오늘 분명히 누가 만나자구 전화할거다.. 머피의 법칙.. 하두 그지꼴이라서 있던 약속 다 취소해버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퇴근 시간이 다 되서 전화가 왔다. :( 내 이럴줄 알았다니까.. 그럼 그렇지.. 오랜만이라서 만나구 싶었지만 ..흑흑.. 보통 거지꼴이어야지... (*엔간해선 안 그러는데*) 결국 여섯시 땡~하자마자 총알같이 날아서 집으로 와버렸다. 오늘 거지꼴이었던 나를 본사람들은 우리팀 사람들.. 흑흑.. 나의 비리를 너무 많이 알아... ** 게다가.. 팀에 디지탈 카메라가 들어와서 ... 점심시간에 들구 다니며 밥먹을때두 사진찍구 그랬는데. 난 얼굴 찍힐까봐 손으루 얼굴 가리구 밥먹었다. :( 글구 사람들 사진은 내가 다 찍어 주었다... 좀 이쁘게 하구 온날 디지탈 카메라 들어오면 좀 좋아..? (그 디지탈 카메라 파견나가신 과장님꺼라서 언제가져갈지 모른다구 사람들이 오늘 열심히 찍어댄거였다.. :( ) / . / / / . / / . / / . / / / / singing in the rain ~~ ♬♪ / / dreaming my dream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