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 ♨.♨) 날 짜 (Date): 1996년01월16일(화) 20시37분53초 KST 제 목(Title): 원두커피의 밀가루화.. :) 집에 오다가 동네 슈퍼에 들렀다. 첨엔 칫솔을 살라구 들렀는데 .. 여느때와 다름없이 칫솔 사는건 까먹고 딴거 구경했다.. 그러구서 ㅈ비에 갈라구 하는데 한 구석에 원두커피 갈아서 파는 집이 보이는 거다.... 슥 가보니까 어제 내가 밤새도록 우두둑거리며 갈았던 그 헤이증넛 커피가 보이는거다. 어 똑같은 커피네..? 얼만가 보자...하구 갔다. :) (내 헤이즐넛과 커피가는 기계는 지난 추석선물루 여러가지 물건중에 고른거다. 난 어제 하두 안 갈아져서 마구 회사 욕을 하면서 ..그름 그렇지.. 회사에서 준게 뭐 제대루 되겠어..? 하면 신경질을 냈었다) 슬슬 구경을 하다보니까 내꺼랑 똑같은 커피기계가 있다. 주인 아줌마에게 물었다. 난 어제 밤새도록 갈았는데 커피 알이 작아지질 않더라고... 그랬더니 아줌마랑 아조씨가 위에 조절하는게 있다구 하며 내꺼랑 똑같은 거 하날 꺼내서 알려줬다. 집에 오자마자.. 손 깨끗이 씻고.. 방바닥에 주저앉아서 구멍 조절을 하고..(어제는 그렇게 안 보이드니) 커피를 오도독 오도독 갈기 시작했다. 야~~~ 된다..작아졌어.. 한번 갈고.. 구멍을 줄여서 또 갈고.. 몇번 그르니까 커피는 밀가루같이 고와지고.. 난 실실 웃으며 좋아하구 있었다. :) 작은 통에 커피 가루를 담고.. 기계 정리하고... 주전자에 물을 팔팔 끓였다.. (내 원두커피잔은 밑에다가 원두 가루 넣고 위에다가 물부어서 따라 마시는 간편한 방식의 잔이다) 그리곤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커피잔에 ... 헤이즐넛 커피를 마시고 있다.. 벌써 3잔째.. (아마 잔이 작아서 3잔일거다 .회사에서 먹는잔으로는 1잔일거다) 커피를 조금 넣어서인지 커피를 갈면서 헤이즐넛향에 익숙해진건지..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향기가 퍼지는것 같지는 않다. 커피 갈은 거랑.. 원두커피잔이랑.. 챙겨이지... 낼 아침엔 향긋한 헤이즐넛과 시작해야지.. :) ** 이런 여유로움이 좋다.... 마음이 넉넉해지고 여유로와지는거 같아..... / . / / / . / / . / / . / / / / singing in the rain ~~ ♬♪ / / dreaming my dream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