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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U ] in KIDS
글 쓴 이(By): jisdol (돌쇠)
날 짜 (Date): 1996년07월18일(목) 14시30분13초 KDT
제 목(Title): 요즘 광주날씨 좋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비록 전대인은 아니지만, 집이 광주라서 이 곳이 정감이 가는 군요...

 � 요 며칠간 이곳 포항은 찌든 듯한 더위속에서 잠 자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지난 6월 중순에 집에 한 번가고, 아직 못 갔는데 광주도 무척 더울 듯 싶은데,,,

 객지 생활을 한 지 5년 이 되어 가면서, 이제는 집에 있는 것이  왠지 어색할

 때도 생기는  건 왜일까요???

 전화로 들려오는 어머니의 말소리에 '언제 집에 올거니??' 

 `네 , 일 끝나면, 집에 한 번 갈께요..` 라며 대답하면서도, 자식들을 

 모두 객지로 내 보낸 부모님을 생각하면, 제가 불효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 군요....

 지금쯤 동생도 서울서 내려와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고 하던데,,, 

 조만간 집에 가봐야 할 것 같군요.... �

 항상 지친 날 포근히 안겨주는 무등의  품으로 말이에요....


           --- 왠지 집이 그리운 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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