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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U ] in KIDS
글 쓴 이(By): juli (정선이!)
날 짜 (Date): 1996년05월06일(월) 01시29분32초 KST
제 목(Title): 토요일 인천에 간 혀니..서울을 경유해서..




 그 전날 그렇게 무르를 햇으니 역시나 토용일...늦게 일어나 버린 혀니랍니다..

 세미나도 지도교수의 출장 관계로 취소..왕째수!!

 늦게 일어나서리...유성 광주고속에 가서..차를 타고 서울을 올라갔죠..

 근데 제 앞자리의 옆자리에 왠 여자분이 한분 외로이 앉아 계셨거든요..

 근데 그 분이 치마를 엄청??짧게 입으셨지요..헤헤..

 그래도 순진한 혀니는 한번도 안 쳐댜보고-안 쳐다봤는데 짧은 치마 입은 건 

 어떻게 알았을까??-하여간 여차저차해서..전 무언가를 보면서 얌전히 고개를 제 

 밑으로 두고 한참을 있었죠..후후..

 그러다가 고개가 조금 아파서 드는 순간 그 여자분은 짧은 치마는 온데 간데 없는 

 황당한 일이..엥..버스 안에서 우째 이런 일이..



 지금 상상력이 넘 지나친 분들은 아니 그럼 치마를 벗어 버리고 ..있다는 말이야?

 라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후후....근데..그건 아닌데..그 치마는 

 사라지고 바지를 입고 계시더라고요..헉헉..그럼 버스안에서 옷을 갈아 입으신 
것!!!

 놀래는 혀니..으음..

 하여간 넘 황당해서 그냥..제 얼굴이 빨알갛게 물들었답니다..


 하여간 서울을 도착한 혀니..

 그리고 인천으로 가는 전철을 탔죠..헉헉..조금 시간이 오래 거리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앉아 볼려고 기를 썼는데도 이런 우째 제 앞에는 어르신네 분들이 

 많이 계시는지..그래서 결국 1시간 45분을 서서 가고 말았죠..엉엉...

 그리고 나서  친척 집에 도착...

 밥을 먹고 월미도 ..랑 송도랑..가서  한마리 인세인한 녀석마냥  막 뛰어 다녔죠.

 
 바다에 가야만 맡을 수 있는 비린내가 그 날 따라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갑자기 남해 바다를 바라보고 계시는 아버님이 생각나서일까요?  

 항상 그 자리에서 바다를 바라 보고 계시죠..울 아버님은요..

 사실 전 사진 의 모습 말고는 실제로는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요..


 그만 써야 할 것 같네요..헤헤..괜한 소리를 짓걸인 혀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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