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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982)
날 짜 (Date): 1996년04월11일(목) 13시56분57초 KST
제 목(Title): 봉주 선배님 보셔요~.


Hi~
봉주언니 안녕하세요...
어느새 글을 올려놓다니...
역시 잠을 줄이면 뭔가는 한대니깐...
급한 일 제껴두고 같이 이야기 해 줘서 고마워요..
* 전화가 왔는데... 봉주언니 찾는데요... 여자네~ 힉~
'''
어제 느낀 건대요...
마주하지 않고,, 통신을 이용해서 얘기가 더 잘될때가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전화나 편지로 그랬던 것은 간혹 느꼈었는데...
시간하고 돈 잊어먹고 하니깐...
통신하는 게 매력있더라구요...
.....
그나저나 순대하고 통닭이 아직도 남다 있더군요... 게다가 라면까지..
그러나 점심으로 저는 밥을 택했지요... 비빔밥..
.....
Anyway
안되는 영어가지고 이야기하느라 어젠 수고가 정말 많았어요.. 저두, 선배님도
모든 사람들이 내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옛말이 맞긴 맞는가봐요..
선배님한테도 받을 것, 배울 것, 들을 것들이 많은 걸 보니깐요...
칭찬????
대학원에 와서 선배님을 만나게 된것이 다 나의 복 인것 같아요...
선배님도 인복이 많은 것 같구요...
어~ 장난 같은 말투인가?
 안긴디...
우와 오늘 바람 엄청부네요...
식탁 옆 창문을 열어놨는데.. 신문들이 날아다니네... 무시라~

에고,,, 한참 자고있을 선배님 생각하니....암 생각도 안나...

* 익~ 워호선배 출근했다.
선배님도 투표안 했을 텐데...
..
이젠 고만 쓸래요...

다음에 또 쓸께요... 재밌는 야그로...
안뇽~..부탁말씀 하나...
돈까스도 언넝 사주요...
엔드  비디오도 보여주세요...
그리고 술도 사주고....
하여간...
놀재니깐... 밤에.저녁에..한가한 낮에...
허긴 할 일도 많은디...
틈나는 대로 놀자구요...
정신 건강을 위하야!
에고 진짜 고만 써야겄다.
읽느라고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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