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being (빙) 날 짜 (Date): 1995년06월26일(월) 16시52분21초 KDT 제 목(Title): 반건설적인 이야기 1 국립중앙박물관이 아마 8.15일날 허물어진다고 합니다. 일제가 남겨놓은 치욕의 유산이죠 저는 학교에서 집으로 갈 때 항상 국립중앙박물관앞을 지납니다. 거기에 현대건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허문다는 글이 형광광고로 자랑하고 있더군요 저는 솔직이 중앙박물관을 허무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하는 입장입니다저는 그 곳을 영원히 남겨서 우리의 후손에게 이런 과거가 있었다고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원폭투하당한 건물은 영구보존한 것 같이 말이죠.우리의 문화유산이 총 집결되어 있는 곳에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태어나서 한번이라도 오겠죠. 그리고 이 건방진 건물을 보면서 우리민족의 아픈 과거를 다시금 살펴볼 것 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더 많을 거 같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거는 이 건물의 철거방식이 재미있습니다. 망치로 때려서 부수는 게 아니라, 칼로 두부짜르 듯 짤라서 분해한다는 것입 니다. 그걸 크레인으로 땅으로 내린다나요.. 그런데 그 크레인이 엄청나게 크고 무거워서, 강남에 있는 그 크레인을 한강 다리를 어떻게 넘어서 가져올까하는 문제점이 있더라구요.. 이거 잘못하면 크레인때문에 때려 부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조만간 뻥뚤린 궁궐을 보겠군요... 차를 타고 그 앞을 지날때마다 그 건물이 생각날지도 모르겠군요... 너무 익숙해있어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