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hasups () 날 짜 (Date): 1997년03월08일(토) 04시32분07초 KST 제 목(Title): [뉴스위크]A Cloned Chop, Anyone? 1997 통권.269 1997. 3. 12 [뉴스위크] A Cloned Chop, Anyone? 각종 난치병 치료제 개발 길 열린다 LARRY REIBSTEIN/GREGORY BEALS 기자 ---------------------------------------------------------------- 복제기술 발달되면 거부반응 없는 이식용 심장·콩팥 등 생산 가능 라이자 터커먼은 생명공학 업체들에 대한 투자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주 양 복제가 보도된 후 그녀는 많은 문의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들이었을 뿐 「돌리」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겠느냐는 식의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의 문의 전화는 한 통도 없었다. 이번 실험 성공이 실용화되고 채산성을 갖추기까지는 5~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기차익을 주로 노리는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에게는 평생이나 마찬가지로 긴 세월이다. 물론 영세기업인 PPL 세러퓨틱스社 주식이 65% 오르긴 했지만 대다수 생명공학 관련 주식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스코틀랜드 과학자들이 이루어낸 이번 성과는 동물을 이용한 수많은 질병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복제는 생명공학의 한 부문인 유전자공학 분야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해낸 기술이다. 10여 년 전부터 몇몇 유전자공학 업체들은 암이나 기타 질병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염소·돼지·생쥐 등의 태아에 인간의 유전자로 변화를 일으키는 실험을 해왔다. 유전자공학 생산품 가운데 상품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인간 대상 실험이 시작됐다. 이 분야의 선두업체인 젠자임 트랜스제닉스社는 인간 혈액 응고 억제 단백질을 함유한 우유를 생산하는 염소를 만들어냈으며 이는 심장 수술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다. 그밖에 앨릭시온 파머슈티컬社 등은 돼지를 이용해 장기이식 수술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심장이나 콩팥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유전자공학 업체들은 제대로 된 유전자 배합을 이루기 위해 유전적으로 변형된 동물들을 몇 세대에 걸쳐 길러내야 한다. 이는 많은 비용과 몇 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다. PPL社는 웨스트 버지니아州에서 「로지」와 두 가지 종류 젖소를 만드는 데 4백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돌리」를 만들어내는 데 75만 달러가 든 것과 커다란 차이다. 기존 생명공학 업체들은 효모균이 들어 있는 통 속에 인간 세포를 넣어 변화시켜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이 역시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러나 복제 기술을 사용하면 업체들은 신약 제조에 사용될 유전자를 지닌 동물을 만들어내 그것을 몇 백번이고 복제할 수 있다. PPL社는 2000년대 초 시장 규모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유전자공학 기술을 통해 수술에 사용될 조직 접착제와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를 만들어내는 동물을 복제해 낼 계획이다. 그러나 유전자공학 기업들에는 난제가 산적해 있다. PPL社는 우선 인간 유전자를 지닌 동물을 복제해야 한다. PPL社의 앨런 콜먼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금년말까지는 인간 유전자를 지닌 양을 복제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돌리」를 복제했을 때 성공률은 0.3%에 불과했다. 경쟁상대인 생명공학 기술과의 가격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 과연 사람들이 유전자공학으로 만들어진 고기를 먹으려 들겠느냐는 것도 문제다. 지난주 대형 식품업체들은 「돌리」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 [Image] [이전] [목차] [다음] ---------------------------------------------------------------------------- Copyright (c)1995-97, [Image] All rights reserved. @주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