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4월09일(화) 21시42분39초 KST 제 목(Title): 빨간정류장, 파란정류장 얼마전까지만해도 정거장이 빨간색차만 서는곳, 파란색차만 서는곳이 서울 시내에 몇 군데 있다. 우리 집은 운이 나쁘게도 그 정류장에 걸렸다. 왜 그렇게 그게 억울한지... 별것도 아닌것을.. 그렇지만...학교 늦어서 목 빼고 차 기다릴때는 그게 별게 아닌게 아니다. 저녁에 학교에서 늦게 나와서 집에 가는 막차타려고 할 때 또한 별게 아닌게 아니다. 빨간 정류장에서 기다릴땐 왜 이리 파란색이 많이 지나가고, 파란 정류장에서 기다릴땐 왜 이리 빨간색이 많이 지나가는지... 근데 몇 일전부터 그게 없어 졌단다. 야호~~~~~ 넘넘 신났다. 남자가 10명 더 생긴것 보다도 더 신나는 일이다~~~~!!!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