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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4월09일(화) 21시38분03초 KST
제 목(Title): 망했다.



라고 해야되나??

아직 끝이 난거는 아니니까...좀 더 기달려 보지..뭐~

얘기는 대충 이러하다.

내 논문 실험을 위해 데이타가 더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내가 강의 들어가는 학부애들 한테 부탁을 해야될 상황이였다.

교수님은 +5점을 외치라지만..내 학부 시절 울 교수님의 그런 방침이 싫어서

그냥 

  "와서 써 주면 충분한 표시를 하겠어요~~~~"

그랬다.

난 애들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

요즘 애들이 넘 착해서?? 아니다.

내가 레포트를 내주고 오늘 까지 랩으로 가져다가 내라고 했다.

그럼 내러오는 애들 붙잡고 쓰라고 하면되는거다...흐흐흐..

오후가 되어도 애들 3명밖에 안 왔다.

   "어휴...얘들이 몰려 오려구 그러나....그럼 안되는데.."

5시가 다되었다.

   "아니 얘들이 아직도 숙제를 하고 있군..."

큰일났네....

쫌 있다가 2명이 들어왔다.

근데 이거 뭡니까???

손에 레포트 걷을거를 몽땅 다 가지고 온거다...

음냐리~~~~~

:(

금욜날 숙제 하나 더 내는거 있는데....따로따로 갖다내길 바란다는 뜻을 비치긴

했지만.....

금욜날 와서 쓰면 엄청 바빠지는데....휴~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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