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1월26일(금) 01시24분56초 KST 제 목(Title): 첫날밤[해운대에서] 나는 기차타구 가면서 반은 책을 읽고, 반은 잠을 잤다. 우린(나랑 선배) 짬짬이 우리의 천국같은 현재상황을 우리 동기의 지옥같은 상황에 비교하면서 즐거워했다~~~ :) 해운대에 도착하니 5시...교수님과 1시간정도 과자를 먹으면서 얘기했다. 젤루 중요한것을 물었다~ <교수님 오늘 어데서 주무세여???> "아~~ 오늘은 너희랑 같이 자구 내일은 다른 교수님이랑 잘거다 왜???" < 아..아녀...그럼 넘 좁지 않을까여???> "아...괜잖아...충분해.." 우리 모든 일동의 얼굴 :( 저녁을 먹기 위해 나갔다. 정말 좋은 곳에서 먹었다. 언덕위의 집~ 집을 정말 예쁘게 꾸며놨다. 거기서 바라다 보이는 바닷가...해지는 풍경....아..정말 근사했다. 저녁을 먹구 교수님과 카드를 했다. 우리랩 사람들은 워낙 리서치만 열심히 하구, 노는 걸 잘 못하기 때문에 카드중에 원카드밖에 아는 것이 없었다. :) 교수님 옆에서 내가 하는데...으어억~~~~~ 엉엉~~~ 난 이날 첨 배워서 하는데..넘 흥분했나보다. 나중에 사람들이 그러는데 넘 걱정했단다.. "교수님 그걸 내시면 어케요???? 우씨~~~~~" 막 이런말을 서슴치 않고 했단다.. "교수님 그거 내지 마세요...!!!" 헤헤~~~~ 어쨌거나..울 교수님이 울 돈을 다 땄다..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