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1997년07월11일(금) 00시11분02초 KDT 제 목(Title): Re: [RE][RE][RE] 죽음이란? 꽃을 볼때 물론 우리가 기억하고 이해하는 꽃과 그에 관계된 정보를 보지만, 꽃이 거기에 있기에 보이는 것이 아닐까요?? 관찰에 의해 왜곡되는 본질은 있지만, 그것은 본질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지 , 왜곡이 존재한다고 해서 관찰이 모두 믿을 수 없을 만큼 헛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관찰이라는 행위는 대상이 무엇이든, 있든 없든 상관없이 진행될 수 있지만, 관찰되는 본질의 특징의 있어야 관찰 되는 것이 아닌가요? 주관적인 관찰의 행위와 관찰되는 본질과의 구획은 관찰과 대상이라는 용어의 개별적 정의에서 비롯된, 비현실적인 하나의 '개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꽃(사물)을 볼때마다 완전히 같은 꽃을 보는것도 아니지요. 생명체인 새로운 꽃을 볼때마다 무엇인가 그 존재로부터 새로운 것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하여간에, 관찰한 것이 존재의 모든것이라고 보는 것이 독선임에 분명하지만 관찰을 통하여 존재의 아무것도 알수 없다고 하는 것 또한 독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친구가 죽은 것을 보면 친구가 죽은것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닌가요?? ^^^^^^^^^^^^^^^^^^^^^ ^^^^^^^^^^^^^ 관찰 사실 사실 하고싶은 질문이 있었는데, 그러면 결론적으로 친구가 죽은 것을 보면 슬퍼서 울어야 하나요 아니면 울지 말아야 하나요? 혼선이 생깁니다. 당연한 질문인감?? 배우기도 전에 질문 공세를 펴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고민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즐거운 질문이 됐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