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lcom (온누리에 ) 날 짜 (Date): 1996년08월02일(금) 15시08분45초 KDT 제 목(Title): [R^2] Virtual Reality(크로체님께) 제가 혼동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제가 기독교인이기에 그렇습니다. 저자신에 대한 생각과 주위의 현상에 대해 기독교적(?)인 생각을 가지고서 거기에 불교의 사상을 이해하려니 그런 것 같아요.. 기독보드에서 저번에 아가페님께서 불교에서도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얘기에 긍정을 가졌지만..지금은 더 난감할 뿐입니다. 또한 크로체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대한 약간의 결론은 현실세계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지만 깨달음에 따라 그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크로체님께 그전 부터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원래는 하나인데..그것을 보는 창문이 다르기에...그렇게 보일뿐이라는 것..그것이 불교든..기독교든..다른 종교든간에.. 위의 님의 생각은 역시 삼법인설에 따르는 것 같음을 느낍니다. (저도 삼법인설에 대해 대략적인 것 밖에 모릅니다.) 즉 인간이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우주의 본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왜곡해서 인식하기에 현실의 상이함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저에게 이런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올바른 인식을 하는 것이 자신이 부처인줄 몰랐지만 이제 아는 것 인지요?) 크로체님 저자신은 물러서기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지네요.. (많이 공부하지도 않았지만요..) 오히려 불교인들에게 미안함만이 더 쌓이는 것 같아서요.. BARUCH HABA B'SHEM ADONA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