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jinyon ( 지니온) 날 짜 (Date): 1994년09월23일(금) 19시44분36초 KDT 제 목(Title): [질문]사홍서원 chyoo님께서 평상심이 도라는 뜻을 전하기 위해 사홍서원을 말씀하신 글을 읽고 생각나는 점이 있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천수경에는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한자를 쓸 수가 없어서 죄송) 이라는 대목이 끝부분에 나옵니다. 그 해석은 보통 "중생이 가없으나 모두 건지오리다. 번뇌가 끝없으나 모두 끊으오리다. ..." 라는 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와같이 해석하는 데는 별 이견이 있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이어서 "자성중생서원도 자성번뇌서원단 자성법문서원학 자성불도서원성" 이라는 구절이 따라나오는데, 그 해석을 어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왜 해석 따위에 매달리는가 라고 말씀하신다면 전 별로 할 말이 없겠습니다만, 그렇다해도 어떤 느낌을 받아야 하는 지 조차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누구든 어떤 의견이든 모두 경청하겠으니 답변 바랍니다. ------- Walking Thin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