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Agape (송 성대) 날 짜 (Date): 1996년07월24일(수) 09시18분16초 KDT 제 목(Title): [Re] 새이야기(저의 그리스도인의 눈으로.. 불가에서 말하는 식으로 하자면, 병속에 갇혀있는 새는 예수님이기도 하고, 우리 자신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꺼낼 수 있을 것인가를 묻는 질문이 되겠지만, 그 질문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이미 예수님이 병 밖에 계신 것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그렇게 밖에 계신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스스로도 이미 병밖에 있음을 깨닫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하자면, 병 자체를 잊는 것을 원한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크로체님은 병을 던져버리라고 그러시지요. :) 크로체님의 병이야 밑이 뚫여 있었겠지만, 제 병은 뚫려 있지가 않더군요. 본래 있지도 않은 병인데 어떤 모양이든 무슨 상관인가요? 하지만 왜 제 새는 아직도 병안에서 신음을 하고 있을까요? :( 아직은 제가 꺼내고 있는 중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 앞으로고 살살 꺼내가도록 하지요. ^_^ __ ,:`-_ /\ /\ [송]백의 푸르름은 추위에 드러나고 `o' ,-'W;`./WI;:.`-./W;.\/;.\_ [성]취의 뒤안길엔 한 없는 노력들이 ... ' ` ,'WWI;::.\ W;:' /WWWI;.`--'.\ [대]기는 만성이란다 조급함을 버려라 /WWI;;;:. .`.W' /WWWII;:..:;:.`-.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Agap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