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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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6년07월19일(금) 20시46분04초 KDT
제 목(Title): [RE][RE] 깨달음의 내용



깨달음에 단계없으나
깨닫기 위한 수행에 단계가 있다고 하는 것은
깨달음에 단계가 있다고 말하는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한번 단계를 설정하기 시작하면
아무리 깨달은 사람이라고 할 지라도
벌려지고 있는 것을 수습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단계가 없는 단계라고 아무리 말해도
보는 사람은 단계로 보게 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석가모니는
깨달은 후에 오류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무한과거까지 복귀하였던 것이고
일체의 모든 종사들도
치열한 과거의 오류복귀 과정을 거칩니다.

왜냐하면...
그 과정에 충실치 못하면
단계없는 단계라는 것을 말하여
듣는 사람들에게는 단계를 제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깨달은 내용이 무엇인가
그것만을 말하고
깨달음이란 병의 치유가 필요했었던
원인의 발생을 사전에 막는데에만
최선을 기울이지
깨달음을 목적화하지를 않습니다.

진리란 계속적으로 듣는 가운데에서
스스로 알게 되지
진리로 가는 어떤 특별한 과정처럼 오해되는
그와같은 것에서는 지치고 지쳐서
시간에 대한 보상심리만 늘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다고 말했고
도가 무엇인지를 말했어도
복귀의 과정을 충실히 하지 않은 분들이
깨달음을 갈 수록
보편한 것이 아닌
특수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깨달은 사람이란
자신이 깨닫지 못한 것이 무한하게 많다는 것을
인정한 사람이고
깨닫지 못한 사람이란
자신이 깨닫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깨닫지 못한 것이 무한하게 많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창조의 과정에 힘찬 발을 내딛지만
깨달았다는 사람은
이제 더 이상 할 것이 없어서
죽은 사람과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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