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Termi (처음처럼) 날 짜 (Date): 1996년05월22일(수) 01시18분19초 KDT 제 목(Title): RE:크로체님께 거듭 되는 문제 제기에서 보이는 것은 역시 '이해의 부족'입니다. 게스트님이 내세우는 '환생'은 불교적인 환생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환생을 믿느냐',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걸 어떻게 증명하나' 이런 말들에서 그들이 잡고 있는 '환생'은 '자기'를 온전히 되살리는 '부활'일뿐 환생일수 없습니다. 단순히 '죽고 또 태어나고'하는 윤회는 석가모니 이전의 인도 철학내지는 토속 신앙이며 '불교적' 윤회는 그것과는 엄연히 구별 된다는 겁니다. 불교 교리적으로 이것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삼법인을 우선 이해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변한다( 제행 무상). 모든 것은 고정 불변하는 독립된 실체를 갖지 않는다( 제법무아 ) 열반 적정 혹은 일체개고( 이 제법의 실상을 깨달은 상태가 고통과 두려움으로 부터 벗어난 자유로움에 이른다) 위의 세가지 으뜸 진리를 불교에서는 삼법인이라고 하며, 위에서 여러분이 설명하셨으니, 간단하게 정리만 합니다. 도움 되셨길.. ************* 첫 사랑의 기억 떠올리듯 뜨겁게... **************** 끝이 보일수록 처음 처럼 !!! ~~~~~~~~~~~~~~~~~~~~~~ arnold@lca.kaist.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