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17시50분54초 KST 제 목(Title): 생명의 어버이 부처님 생명의 어버이 부처님 예불문에 보면 석가모니부처님을 삼계도사요 사생자부라고 하는 말이 나옵니다. 삼계도사라는 말은 물질의 세계, 정신의 세계, 욕망의 세계를 모두 통털은 스승이시란 말이고 사생의 자부란 것은 모든 생명의 자애로우신 어버이시란 말입니다. 우리 모두는 생명입니다. 우리 생명의 어버이가 부처님 이십니다. 혹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옛날에 석가족의 한 성자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지만 석가모니 부처님은 그 분께서 자신의 참모습을 말씀하시기를 불생불멸이라고 하셨습니다. 불교를 믿는다함은 곧 석가모니 부처님의 불생불멸의 진신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생명의 어버이가 부처님이라는 이 말은 곧 우리도 부처님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예불문에서 생명의 자애로우신 어버이라고 하였다는 것은 곧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자식이라는 말이 됩니다. 소의 자식을 송아지라고 하고 말의 자식을 망아지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자식은 부처님일 수 밖에 없지 부처님이 중생을 만드는 법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부처님의 자애로운 마음을 멀리하고 나는 그 분의 자식이 아니다라는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들의 일반적인 관점으로 보아도 후레자식이요 천하의 불효자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불효자 노릇을 하고 후레자식 노릇을 하면서 나는 중생의 자식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김가네 아들이면서 이가네 아들 노릇을 할때에 아버지의 속을 애가 끓게 만드는 것 처럼.. 우리의 어버이신 부처님의 애간장을 태우는 짓입니다. 법화경에 나오는 비유처럼 비록 우리가 지금까지 어버이의 은혜와 자애로움을 등 뒤로 하고서 부처님의 애간장을 끊어내는 고통을 주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어버이께서 자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그 마음은 언제나 열려있고 언제나 무한한 보배를 주기위하여 무한한 선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제 후레자식으로 천하의 불효자 노릇을 멈추고 부처님 자식이 사실이니까 돌아가서 부처님께 의지하여 무한하고 무량한 보배를 무한 공급 받아서 부처님 자식답게 무량으로 사용합시다. 삼계의 길을 밝혀 주시고 뭇 생명의 자애로우신 어버이이시며 진리의 근원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끝단데 없는 지극한 마음으로 돌아가 경배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