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Davin (다빈) 날 짜 (Date): 2006년 7월 10일 월요일 오전 12시 56분 59초 제 목(Title): 깔라마족 사람들 중아함경 제3 16경 ( 중 아함경은 원어로 앙굿타라 니까야 라고 합니다. ) --------------------------------------------------------------------- 깔라마족 사람들 부처님께서 비구들과 함께 꼬살라 국의 꼐사뿟따 지방을 지나실 때 였다. 께사뿟따 지방의 깔라마 족 사람들은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부처님을 방문하여 여쭈었다. " 세존이시여 이 곳 께사뿟따 를 방문하는 바라문이나 다른 수행자들은 오직 자기들만의 가르침을 설명하고 가르치면서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헐뜯고 비방합니다. 또 다른 바라문이나 수행자들도 오면 그들 역시 자기들만의 가르침만을 자랑스럽게 가르치고 다른이들의 가르침은 헐뜯고 있어서 저희들은 도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한지 알수가 없나이다.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 깔레마 들이여 . 당신들이 의심하고 동요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마음이 동요는 의심스러운 것에서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깔레마 인들이여. 잘 들으시오. 풍문이나 전설이나 소문에 잘 못 이끌리지 마시오. 어떤 종교의 성전에 있는 말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끌리지 마시오. 논리나 추리에 불과한 말에 이끌리지 마시오. 검증되지 않은 논리의 전제에 이끌리지 말고 어떤 이론이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다고 무조건 따르지 말고 어떤 가르침이 남들의 비난을 받는다고 무조건 배척하지도 마시오. 어떤 사람이 그럴 듯해 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이끄리지 말고, 사람들로 부터 존경받고 있는 사람이 주장했다고 해서 그 말에 현혹되지 마시오. 깔라마들이여. 이것은 아무런 쓸모도 없는 것은 아닌가, 나무랄만한 것은 아닌가, 지혜로운 사람들에게 책망받을만한 것들은 아닌가, 또 이것을 받아 들이면 좌절이나 고통으로 빠져드는 것은 아닌가를 당신들 자신이 잘 식별하고 판단하여 거절해야 할 것은 마땅히 거절해야 할 것이요. 또한 내 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요. 나에 대한 존경 때문이 아니라 내 말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보고 나서 옳다고 생각되거든 받아 들여야 할 것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