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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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6년03월18일(월) 17시25분05초 KST
제 목(Title): [불교신앙10]



10.문사수(聞思修) : 구원에 이르는 길


 그러면 신앙생활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요?
 
 경전은 여시아문(如是我聞:이와같이 내가 듣는다)으로 시작됩니다.
 
즉 부처님의 법문을 듣는 것[聞]으로부터 진리의 세계가 열린다는

뜻입니다.

 우리 불교의 구원이라고 하는 것은 설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우리에게 법문에 해주신다고 할 적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법문을 듣는 일[聞]입니다.  

 듣고서 그냥 내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부처님의

법문이 내 생명을 밝혀주시는 것이구나!"하고서 나자신을 비추어보는

일이 없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생각 사(思)입니다.

 이렇게 그 부처님의 법문으로 나 자신을 비추어보니,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그 삶을 수정을 해야 됩니다.

 그것이 닦을 수(修)입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법문을 듣고, 그 법문대로 그 일상생활을 하도록

내 생각을 모아가는 것이, 문사수(聞思修)입니다.

 법문이 들려오는 시기는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성숙된 때입니다.
 
나를 잊어버리는 것이 성숙된다는 것은 한꺼번에 오지 않기

때문에 자꾸 법문을 들어야 합니다.

 하늘에 보름달이 떴어도, 바다에 달 그림자를 나타내려면 물결침이

없어야만 가능한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문사수로 구원(救援)의 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문사수란

'신앙인 모두의 일상생활이며, 구원을 향한 구체적인 신앙활동이다'

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지금도 끊임없이 법문을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고 있는 사람에게는 끊임없이 아미타부처님의
 
법문이 들립니다.아미타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있는

사람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예배하고 공경하고

공양하는 그런 일을 저절로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문사수하는 사람의 나날이 바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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