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D.S.) 날 짜 (Date): 2003년 6월 23일 월요일 오전 08시 57분 58초 제 목(Title): Re: 제대로 된 사람 깨달음을 어떻게 볼것인가에 관한 견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표현만 다를뿐 한가지를 가르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승기신론에서는 불성 그자체를 본각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깨달으로 가려고 하는 마음을 시각이라고 표현하고 번뇌에 따라가는 마음을 불각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모든 것이 마음속에 포함되어있다는 것이지요. 마음의 불성이 그대로 들어날때 깨달음이라고 할것 또한 없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경계에 따라 번뇌를 일으키고 고통을 받습니다. 이것은 불성의 고유한 작용을 내버려두고 마음이 망상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우리 마음에는 불성으로 되돌아 가려는 기능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릇된 행동을 멀리하고 깨달음으로 가려는 의지가 가능한 것입니다. 상(산냐) 라는 것은 허상입니다. 그림자와 같은 것이죠. 따라서 버린다고 해서 버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움직이는 한 따라 다닙니다. 단지 그것이 허상이라는 것만 보면 됩니다. 마치 그림자를 보고 물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기신론에서는 근본번뇌라는 표현 대신 미세번뇌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즉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번뇌라는 것이죠. 예를 들면 멋진 여자를 보고나서 성욕이 생기면 쉽게 그러한 번뇌가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릴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잠깨어 벌떡 일어나지 못하고 5 분만 더 잤으면 하는 마음 같은 것은 알아차리기 어려운 망상에 속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번뇌가 모두 사라지고 고요한 본래의 그 마음이 부처의 마음입니다. 그 상태로 그냥 남으면 선정에 들어가게 되죠. 세상을 살다보면 그렇지 못할때가 더 많은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깨달음은 허망하지 않아서 연기에 따르지 않게 됩니다. 불경에 이르길 깨달음도 인과에 따르고 부처도 인과를 따른다고 하면 굉장히 큰 업을 짓는 것이다 라고 합니다.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