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bbasha () 날 짜 (Date): 2001년 5월 13일 일요일 오전 01시 58분 10초 제 목(Title): Re: 오직 모를뿐 >결국, '자아', '자아정체성' 혹은 개개의 주체를 인정하신다는 말 아닙니까 ? >즉, A와 B는 구별되는 개개인 인거죠. 그리고 이런 자아정체성이 >그냥 생겨난 것이겠읍니까 ? A가 밥을 먹으면, B가 배부르지 않는 >'실존'적 경험등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겠죠. >--- > > 예. 실존적 경험을 통해서 생겨나죠. 개개의 주체는 실존적 경험에 대한 > 해석으로 생겨납니다. 나와 네가 명확히 구별되는 '자아' 혹은 개개의 주체를 인정하신다면 - '살인과 처벌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의견으로 보고 있'을 정도로 - , 예전에 하셨던 님의 다음 말들이 좀 우스워 지는거 아닙니까 ? >아상이라는 것은 '나라는 생각'이죠. 고정된 주체로서 존재하는 >내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의지를 부리며, 느끼고, 생각하며, 울고 웃고 화내며 >절망하는 주체인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입니다. >네가지 相이 문제되는 것은 그것이 잘못된 인식의 >결과물이거나, 존재하지 않는 망상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말은 제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읍니다. 좀 부연 설명해 주실 수 있겠읍니까 ? '특정 육신과 자아의 차원'과는 다른 '의식의 차원'이란 것이 무얼 뜻하는지..... >개체적인 윤회와 개체의 인과응보라는 것이, 특정 육신과 자아의 차원에서는 >사실이지만, 의식의 차원에서는(물밑) 구별되지 않는다는 뜻으로서, 관찰의 >차원이 달라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과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