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2001년 4월 25일 수요일 오후 12시 32분 25초 제 목(Title): 의식의 不一不二性 언젠가 희랍의 밀란다Milinda 왕이 불교의 승려 나가세나Nagasena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환생하면 그는 이전에 죽었던 그 사람입니까, 아니면 그와는 다른 사람입니까?" 나가세나가 답했습니다. "그는 같은 사람도 아니고 다른 사람도 아닙니다. ... 만약 어떤 사람이 등잔에 불을 붙이면, 등잔불은 밤새도록 빛을 뿜어내겠지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그날 밤 첫번째 불꽃이 하나의 등잔 위에서 타올랐고, 두번째 불꽃이 다른 등잔 위에서, 세번째 불꽃이 또 다른 등잔 위에서 타올랐다는 것을 의미할까요?" "아닙니다. 밤새도록 빛을 발한 것은 하나의 등잔이기 때문입니다." "환생이란 그와 같습니다. 하나의 현상이 일어나면 그와 동시에 다른 현상은 멈추게 됩니다. 따라서 새로운 존재에게 떠오른 의식은 그 이전의 존재에서 일어났던 마지막 의식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서로 다르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소걀 린포체, 깨달음 뒤의 깨달음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