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2001년 4월 7일 토요일 오전 09시 57분 00초 제 목(Title): 뱀과 고양이를 단칼에 죽이다 그러면 어떠한 경우든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달라이 라마는 부처(Bouddha)의 전생에 대한 얘기로 대답을 시작하였다. 부처가 전생에 500명의 사람들과 함께 배로 여행을 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 중엔 다른 499명을 죽이고 돈을 가로 챌 음모를 꾸미고 있는 살인자가 있었다. 부처는 그 사실을 알고 살인자를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부처의 결론은, 본인이 그 살인자를 죽임으로써 남은 499명의 목숨을 구하는 동시에, 살인자로 하여금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업'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 결과 부처에게 돌아온 것은 '업'의 누적이 아닌 소멸이었다. ...... 귀종선사가 뱀의 허리를 잘라 죽인 일, 남전선사가 고양이 허리를 잘라 죽인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