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2001년 4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 16분 34초 제 목(Title): 귀종 단사 * 단사(斷蛇) 귀종사(歸宗寺) 지상(智常) 선사께서 어느 날 풀을 베는데 뱀 한 마리가 지나가자 선사가 쫓아가서 그 뱀허리를 자르니, 어떤 좌주(座主)가 보고 말하였다. "귀종의 명성을 들은 지 오랜데, 와서 보니 행이 거친 사문(沙門)으로 보이는군요" 선사께서 말씀하셨다. "그대가 거친가, 내가 거친가?" (전등록(傳燈錄)에는 "행이 거친 사문이로군."이라고 하자 선사께서 "좌주여, 차방(茶房)에 가서 차나 마시게."라고 말씀하셨다고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