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2001년 3월 12일 월요일 오후 03시 43분 53초 제 목(Title): 보리와 번뇌가 둘 아님 〈보리와 번뇌가 둘이 아님〉 중생은 수도할 줄 몰라서 번뇌를 끊어버리려 하네 번뇌란 본시 공적한 것이거늘 道를 가지고 다시 도를 찾으려 하도다 한 생각의 마음이 그대로 옳거늘 어찌 딴 곳에서 찾으려 하는가 큰 도는 그저 눈 앞에 있거늘 미혹하여 어리석은 사람은 알지 못하네 佛性은 천진하고 자연스러우니 인연도 없고 닦아 지을 것도 없네 三毒이란 헛되어 거짓됨을 모른 채 망녕되이 생로병사에 집착하도다 옛날 미혹할 땐 늦구나 하였는데 오늘 깨닫고 보니 이른 게 아닐세 - 지공화상(誌公和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