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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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D.S.)
날 짜 (Date): 2001년 2월 11일 일요일 오전 01시 59분 50초
제 목(Title): Re: 가난한 마음



사명대사가 출가하여 서산대사를 찾아 갔을때 서산 대사가 이렇게 물었죠.
"어떤 길을 따라 왔느뇨?"
사명이 대답하길,
"옛 사람(성현들)들의 길을 따라 왔습니다."
그러자 서사대사는,
"옛사람들의 길은 따를 필요가 없다. 네길은 네가 가거라."
라고 말했다고 하죠. 

얼마전 참선도중에 어머니가 보이더군요. 내가 고등학생 시절에 
어머니께서는 음식점을 하셨는데 일이 많다보니 집에는 거의 못 들어
오시고 식당에서 혼자 주무시는 일이 일상이 되버리셨죠. 그때 � 
홀로 골방에서 주무시는 어머니 모습이 보였습니다. 벌써 15년도 더 지난
일인데 말이죠. 그러면서 제 마음이 그때의 어머니의 마음으로 동화되면서
어머니가 무엇을 생각하셨으며 무엇을 느끼고 있었는지 밀물처럼 밀려오더
군요. 삶은 고통 투성이지만, 고통은 고통이 아니었습니다. 

성경, 로마서 12장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더군요.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체 말라.]

노자 도덕경에서는 이말을 '곡신은 죽지않는다.'라고 표현하고 있죠.
마음이 가난하면 복이오고, 싸우지 않으면 지는 일이 없고, 
아는게 적으면 걱정이 없고, 욕심이 없으면 불안이 없는 것이지요.

크로체님은 아직도 버릴게 많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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