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2001년 1월 27일 토요일 오전 12시 19분 55초 제 목(Title): Re: 인터넷에서는 상대방 판단이 힘들죠. 인터넷에서 겨우 몇마디 하고 서는 70 점이네, 30 방을 맞아야 하겠네... 등등을 하는 것을 보니 재미있어서 저도 한번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이런 인터넷에서야 보이는 게 글자 뿐이니 어떻게 여여하게 보겠습니까 ? 이미 글자라는 것을 통해서 볼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설명을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보입니다. -------------------------------------------------------- 30방 얘기는 원래 제가 꺼낸 것이 아니라 다른 분이 꺼낸 것이죠. 그래서 제가 그분에게 방을 때릴 자격이 없으시니 자제하시라고 당부를 드렸지요. 나중에 또 방 얘기가 나오는데, 아마도 Enlight님과 돌나비 화두를 들었을 때입니다. 이때는 진짜 방이었습니다. 나머지분들과의 방 이야기는 모두 가짜입니다. 계제를 확인하는 의미의 관념의 방, 흉내내는 방 등 진흙탕에서 뒹구는 소용없는 짓들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심하다거나 불쾌하셨을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껍데기, 가식적인 좌충우돌의 과정을 거쳐 인터넷에서는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단계를 알아가게 되고, 그에 맞는 대화수준이 맞춰지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던 것을 없애는 것, 즉 마음속에 걸리는 것을 지워 버리는 방법중에서는 아마 불교의 가르침이 이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해결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 불교를 뺄셈이라 한다면 깨달음조차 뺄셈의 예외는 아니죠. 뺄셈 자체도 빼버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