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D.S.) 날 짜 (Date): 2001년 1월 27일 토요일 오전 04시 23분 56초 제 목(Title): 할과 방 선사들의 할과 방은 어찌 보면 선사들이 대답하기 귀찬아서 또는 대답하다 짜증나서 화를 낸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부처님께서도 겉으로 보기에 화를 내신적이 있을까하고 찾아본 결과 제가 보기에 3번 정도 화를 내신것 같습니다. 제바다타가 돌을 굴려 부처님을 살해 하려했을때도 부처님께서는 화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첫번째는 석가가 성도를 하고 녹야원으로 가다가 어느 마을에서 거지로 취급받았을때이고 다른 경우는 석가가 열반에 들었을때 있었고 세번째는 아들 라훌라에게 화를 내신 적이 있습니다. 앞의 두경우는 신화적인 이야기라 생략하고 아들 라훌라에게 화를 내신 경우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스승의 자비를 보여준 예라서 적어 보도록하겠습니다. 아들 라훌라가 어떻게 출가했는지는 다 아는 이야기라 생략하기로 하고, 라훌라가 출가하여 부처님 교단에 입문한 뒤로 말썽이 많았습 니다. 궁전에서 왕자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하루 한끼만 탁발해 먹고 누더기 같은 옷으로 땅바닥에서 잠을 자려니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래서 수행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다른 수행자들과도 거리감이 있었으나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말을 할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부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누구하나 감히 말할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른 수행자들의 불만을 살펴보신 부처님께서 하루는 라훌라에게 대야에 물을 떠오라고 시킵니다. 물을 떠오자 부처님께서는 아들 라훌라에게 부처님 발을 씻기라고 합니다. 라훌라는 평생 그러한 일을 한 적이 없었지만 부처님이자 아버지의 명령이니 마지 못해 발을 씻겨 드립니다. 그런후 부처님은 라훌라에게 발을 씻은 물을 마시라고 합니다. 라훌라는 못 마시겠다고 거절을 하자, 부처님은 왜 못마시겠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라훌라는 더러워서 못 마시겠다고 대답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분명 떠온 물은 깨끗한 물이거늘 왜 이제와서 더럽다고 못 마시겠 다고 하느냐, 부처님의 법신을 씻은 물이 왜 더럽다는 것이냐라고 호통을 치십니다. 그러자 라훌라는 발을 닦은 물이라 더러워 못 마시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대야를 발로 뻥 하고 차버립니다. 여지것 부처님께서 그렇게 화내신 모습을 본적이 없는 라훌라는 어쩔줄 몰라 하고 있는데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수행을 게을리하고 다른 수행자와 화합하지 못하는 자는 저 발씻은 물처럼 마실수 없게 더러운 것이다. 너는 부처의 발을 씻은 물보다도 더러우면서 어찌 그 물이 더럽다하여 못 마신단 말이냐..." 라고 호통을 치십니다. 이에 라훌라는 크게 뉘우치고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수행하여 밀행제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할과 방 이야기가 나온김에 마조선사의 이야기를 하나 올립니다. 이글은 라즈니쉬의 The everest of Zen 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느날 한 승려가 마조에게 질문을 합니다. 그러자 마조는 그 승려를 후려칩니다. 갑자기 한방 얻어 맞고 생각이 멈추었을 때 온 세상이 흘들린다. 충력을 받아 사념이 멈춘다. 숨이 탁 막혀 버린다. '나는 타당한 질문을 던졌는데 왜 때리는 가? 이 사람은 미치광이 선사인가?' 그리고 그가 다시 입을 열려는 찰라, 그가 또 후려친다. 마조는 그 승려를 예순 여섯방이나 때렸다. 이 승려는 매를 맞고 정신을 못차리는 가운데에도 계속 입을 열어 질문을 던졌다. 그럴때마다 한 방씩 얻어 맞았다. 결국 그가 입을 다물때까지, 입을 여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될때까지 그는 얻어 맞아야 했다. 마조는 유별난 스승이었다. 그는 사랑과 자비로 넘치는 스승이었다. 충분히 때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다. 마침내 이 승려가 입을 다물자 마조는 눈을 감았다. 승려 또한 눈을 감았다. 아무 질문도 없고, 아무것도 말해지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이해 되었다. 예순 여섯방의 매는 이 승려를 마음의 언저리로 몰아 갔다. 그는 진실한 구도자였음에 틀림없다. 그는 머리가 깨지든 말든 상관하지 않았다. 그는 어떤 일별을 얻을 때까지 계속 매를 맞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 일별이 그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승려가 어떤 일별을 얻어 더 이상 말하지 않는 것을 보고 마조가 눈을 감았다. 그들은 몇 시간 동안 침묵을 지키며 함께 앉아 있었다. 그 침묵 속에 등불이 전달되었다. 승려가 마조 앞에서 엎드려 절하면서 말했다. "당신같은 분이 더 있었다면, 예순 여섯 방이나 때릴만큼 자비로운 분들이 더 계셨다면 이 세상 전체가 깨달았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대주에게도 있었는데 그는 말로서 설명해 주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