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wwww (DD15러셀) 날 짜 (Date): 2000년 12월 2일 토요일 오후 12시 58분 30초 제 목(Title): 일념즉무량겁,무량원겁즉일념 문 : 일념즉무량겁(一念卽時無量劫)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이란 것이 계합되지 않습니다. 답 : 우리가 꿈을 꾸어 보았지 않느냐. 단 5분을 꿈꿀 때 꿈 속에서 10년의 세월을 보냈다고 하자. 5분의 시간이라 해야 옳겠는가, 10년의 세월이라 해야 옳겠는가. 둘다 옳지 않을 것이다. 안팎없는 경지에 사무치면 시공이 있을 수 없어서 과거 3세, 현재 3세, 미래 3세와 나를 합한 10세가 서로 상즉되어 있다. 상즉이란 서로가 따로 나뉘어지지 않은 채 그대로 즉해 있다는 말이다. 또한 꿈 속에서 꿈을 꿀 때는 꿈세상이 전부이지만 깨어 보면 꿈이란 잠재의식 가운데 나툰 것이다. 그런데, 이 잠재의식은 침끝 하나 세울 곳조차 없는 것이다. 이렇게 침끝 하나 세울 곳 없는 가운데 삼라만상을 나투고, 삼라만상을 나투나 침끝 하나 세울 곳이 없지 않는가. 이와 같아서 우리가 천백억 화신으로 나툰다지만 한 생각이 내 자성보다 적은 것도 아니요, 내 자성이 한 생각보다 큰 것도 아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생활 전체가 움직임 아닌 움직임인 화장세계이다. 이 증거로는 우리가 미래에 있을 일을 미리 꿈꾸는 것같은 경우를 들 수 있다. 어떻게 내일의 일을 오늘 꿈 속에서 볼 수 있겠는가. 이것은 자면서 업력이 잠깐 깨끗이 정지된 동안 십세가 상즉한 경계를 자성의 전능한 능력이 번쩍여서 나툰 것이다 -대원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