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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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5년07월21일(금) 19시41분45초 KDT
제 목(Title): 반야심경 1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1.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의 제목을 말함.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은 부처님의 무한 지혜광명에
의지하여 부처님의 삶을 살게 되는 부처님 마음의 핵심을
설하신 경전입니다.


1) 마하는 무한

마하는 크다는 뜻인데 얼만큼 큰 것인가 하면
크기를 측장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무게를 달을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말입니다. 즉 무한을 말합니다.
무한이라는 것은 유한으로 측정불가능한 것이 무한입니다.
흔히 산수에서 배운
     1,2,3,4,5,..... 무한
이렇게 말하는 것은 무한이 아니라 그저 유한의 연장선입니다.
무한이란 것은 본래부터 무한이기 때문에
     무한 - 1 = 무한
     무한 - 2 = 무한
     무한 - 무한 = 무한 일때를 무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하라는 것은 바로 이러한 무한을 말합니다. 즉 어떤 것과
상대적으로 비교해서 그것보다 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는 무한을 말할 때
"마하" 라고 말합니다.

2) 반야는 부처님의 지헤

반야는 지혜라고들 흔히 말합니다. 그런데 이 지혜를 뜻하는
반야는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수준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하"가 "반야" 앞에 붙었기 때문에 이 반야는
무한반야 입니다. 우리의 지혜는 유한지혜 입니다. 아무리
우리의 지혜가 뛰어나도 우리의 지혜는 유한지혜의 연장선이기에
유한지혜입니다. 유한지혜라는 것은 흔히 말하는 알음알이를
말합니다. 우리의 지혜라는 것은 아무리 하늘을 찔러도
알음알이입니다. 즉 아는 것이 고정되어 인생에 장애로 등장하는 것을
알음알이라고 합니다. 알음알이는 체험을 통하여 생기기도 하고
지식을 통하여 생기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겨도 다 그저
알음알이이고 이 알음알이는 A라는 알음알이가 B라는 알음알이 보다
더 수승한 알음알이라는 말이 있을 수 없는 동등한 수준의
정신적 장애입니다.

여기서 반야라는 것은 무한지혜를 말함이기에
우리들의 유한지혜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반야입니다.
이 반야는 곧 "부처님의 지혜"라는 것입니다. 흔히 반야지혜를
밝힌다. 이런 말들을 하는데 그 때의 반야지혜를 밝힌다는 것은
우리들의 알음알이의 수준을 향상시켜서 지혜를 밝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알음알이의 수준은 아무리 향상시켜도
그저 유한적인 수준이기에 반야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야라는 것은 간단히 말하면 "부처님의 지혜"라는
것입니다.

3) 부처님이란 절대존재

그렇다면 부처님이란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하면
부처님이란 절대존재라는 뜻입니다. 절대존재라는 것은
만들어진적도 없어지지도 않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을
말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비교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
절대를 말합니다. 비교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 절대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주관과 객관대상으로 분리된 사고속에 있지
않는 존재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명학히 말하고 있는 것이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는 말입니다. 흔히 천상천하유아독존이란 말을
"하늘과 땅 사이에서 내가 으뜸으로 존귀하다" 그렇게 해석하는
분들도 있지만 천상천하유아독존이란 말은 "하늘과 땅 사이에
오직 나만이 있고 나와 상대하는 객관세계가 없으므로
존귀하다"라는 뜻입니다. 나 밖에 남이 없기에
홀로 존귀한 것입니다.

4) 불교란?

불교란 바로 이 세상에 나와 상대되는 객관의 세계가 존재하지
않고 온통 나밖에 없기 때문에 내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고 그 깨달음으로
나만이 있는 삶을 영원히 사는 종교입니다. 나외에 다른
남이 없기에 나를 무한히 찬탄하고 끝없이 나를 긍정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일러서 불교라고 합니다.


5) 바라밀다란 부처님의 지혜광명에 의한 삶

바라밀다란 말을 흔히 도피안(고통없는 이상향으로 건나감)이라고
말을 합니다. 도피안이란 고통없는 이상향이 따로 있어서 도피안이
아니라 나만 있기에 건나갈 저 언덕이 따로 있지 아니함을
도피안이라고 합니다. 이 바라밀다는 나와 너가 따로 따로인
그런 나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너가 따로 없는
부처님의 광명에 의지하여 사는 삶입니다. 그럴 때
부처님의 절대적인 광명에 의하여 피안에 간적도 없이
피안의 원래 있는 모습이 드러나기에 바라밀다는
부처님 지혜광명에 의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5) 심경

심은 마음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들의 마음이 아니라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너와 내가 있는 마음입니다.
심경은 너와 내가 없는 부처님의 마음의 핵심을 설한 경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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