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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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Mind ( 이승환)
날 짜 (Date): 1995년07월04일(화) 14시35분18초 KDT
제 목(Title): [수행] 방편


방편이라는 말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직접  해
서는 안되니  다른 방법으로 간접적으로 이야기한다는  의미의 
방편이요, 다른 하나는  수행을 하는 도구라는 의미의  바편입
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것은 바로 그  도구입니다. 아니 도대체 
수행을 하는데,  미망을 제거하는데 무얼가지고 해야  합니까? 
그 도구가 방편입니다. 부처님의  뗏목비유의 뗏목이 방편입니
다.
  방편은 번뇌입니다. 우리가 일으키는  모든 행동이 번뇌이니 
방편도 번뇌입니다. 잠들어 있을수도  있지만 잠만자서 성불할 
수 있나요 어디.

  문사수님이 말씀하신 미혹은 무기를  말합니다. 무기는 어두
움을 말하며  내적 경계를  말합니다. 육조단경에도  내미착공 
외미착상으로 번뇌는  외적경계이며 무기는 내적 어두운  경계
라고 말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방편은 무기가 아닙니다. 아니  멍청히 
정신이 나가 있는데 무슨 수행을 합니까.

  육조단경에도 나왔듯이  깨달으면 번뇌가 곧 삼매요  반야지
입니다. 번뇌는 바로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깨달음을 얻기 위
한 유일한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이외에 뭐가 있겠
습니까? 
  무기가 있습니다. 무기를 조장하는  수행법을 알고 계시겠지
요. 어두운  곳에서 혼미하고 편안하게  눈을 감고 아무  생각 
안하고 있는 것이라든지,  하여간 방편 = 번뇌가  빠지면 무기
가 아니겠습니까. 중생의 정신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지요. 깨
달으면 바른 정과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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